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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Mar 24. 2024

한 입 리더십 _ 너무 빨리 떠나는 신입사원들

너무 빨리 떠나는 신입사원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재미있는 데이터가 실려 있습니다.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설문 결과) 



- 연간 신규 입사자 중 평균 16.1%가 1년 내 퇴사한다. (퇴사자 비중 : 신입 57.2%, 경력직 42.8%)


- 퇴사 사유는 ‘더 좋은 근로조건으로 취업(신입 68.6%, 경력 56.2%)’이 가장 높다. 


- 신입 퇴사의 경우 41.0%가 ‘업무가 흥미·적성과 달라(1+2순위)’ 


- 75.6% 기업의 신입직원 조기 퇴사로 인한 기업의 손실비용(1인당 채용․교육 비용 등)을 2000만원 이상이다.


  (8천만원 이상 6%, 6~8천만원 7.3%, 4~6천만원 23.5%, 2~4천만원 38.7%, 2천만원 이하 24.4%)



신입사원은 왜 떠날까요? 신입사원 이유는 개개인에 따라 다를 겁니다. 하지만 조금은 그들의 생각을 읽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저는 서로를 알아가는 대화를 원온원에서 많이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회사에 들어가서 내가 적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는 선배와 리더가 있고, 내 성장과 성공을 위해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내 강점에 호기심을 가지며 대화를 이끌어 주는 선배 말입니다. 



물론 모든 신입사원들이 이런 모습을 기대하지는 않을 겁니다. 가만 냅둬라고 이야기하는 직장인들도 있을 테고요. 하지만, 더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 안에서 선배와 멘토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A팀은 팀장님부터 팀원들까지 한명 한명 저와 커리어와 성장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위해 퇴근 후 원온원 대화를 나눕니다. 팀 내에서 장난삼아 순번을 정해두고 한명씩 만나고 있죠. 또 어떤 회사는 내부에 있는 선배가 아닌, 외부의 선배인 제게 구성원과의 대화를 원합니다. 목적은 그저 ‘그들의 성장을 돕는 것‘ 뿐이고요. 



뉴스레터를 작업하다 보니 그냥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게 되네요. 


이번 뉴스레터의 주제는 '요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 원온원 1 ON 1' 입니다. 토요일 트레바리 북클럽 주제 책이 '원온원' 이었던지라 계속 머리 속에 남아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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