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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Apr 24. 2024

한 입 리더십 _ 존재

함께 하고 싶은 사람에 대해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소리에 눈을 뜨게 되네요. 감성적이지 않은 마음에 감성적인 하루를 선사해주신 소중한 아침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에 대한 생각이 문득 나더라고요. 일과 관련되지 않은 그냥 사람에 대해서요.



1 연락은 자신의 소중함의 표현하는 방법이다. 필요할 때 연락하는 사람은 자신의 필요가 더 중요할 뿐이고, 연락조차 없는 사람은 자신에게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2 아는 만큼 배려할 수 있다. 성격을 알고, 그의 경험을 알고, 그의 꿈과 비전을 알면 내가 공유해 줄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3 배려는 '그의 관점에서 내 행동을 바라보는 것' 이다. 지금 내가 하려는 행동이 그에게 어떤 감정과 영향을 줄지를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려없는 사람은 내 행동의 결과만을 중요하게 여긴다.



4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 내 방법을 포기해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5 내가 소중한 존재가 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나 스스로가 나를 소중한 존재로 인정하고 아껴주는 것'이다. 남들에게 맞춰주다가 내가 너덜너덜해지면 그때는 세상 모두를 불편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6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여유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여유가 생기면 함께하자는 말보다 잠깐의 여유를 만들어서 함께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소중한 추억이 된다.



7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지기 때문에 웃는 것 뿐이다. 사람도 행복하기 위해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연락을 할 뿐이다. 



8 Out of sight Out of mind. 누군가에게는 진실함이 없는 문장이라 기억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나에게는 이 문장이 진리다. 기억이 나고, 기억을 하고 있지만 멀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나에게도, 그에게도 서로에게 더 중요한 것이 생겼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9 일이 사람을 대체할 수 있지만, 일이 소중한 사람을 대체할 수 없다.



10 아무런 계획도 없이, 아무런 목적도 없이 만났을 때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다만 그걸 깨닫는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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