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1~4기 동창회를 했습니다.
4기를 준비하면서 한가지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트레바리 동창회 였는데요. 1기부터 4기까지 쉬는 날이지만 참석 가능하신 분들과 함께 '성격과 행동'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리더십과 조직문화를 이야기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나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입니다. 그 도구도 많고 방법도 많지만 저는 MBTI 라는 도구를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특히 Form Q 진단을 통해 40가지의 행동에 대한 나의 패턴과 특징을 찾는데 시간을 많이 사용하죠.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이 나를 알 수도 없고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과 나의 차이를 알 수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하는 워크샵은 정형화 되어 있는 16가지 유형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내 행동 40여가지를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역시나 트레바리에 오시는 분들은 이야기보따리를 정말 많이 가져오시더라고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말이죠. 동창회를 위해서 진단비와 공간, 음식준비로 꽤 많은 비용이 지출되었지만, 이런 모임을 갖는 것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
다들 주도적으로 움직여 주셨거든요. 특히 파트너 분들이요~ 역시 나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때 더 재미있는 상황들이 많이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다름을 활용하자.' MBTI를 사용할 때 제 슬로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