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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May 21. 2024

한 입 리더십 _ 리더의 글쓰기

글쓰기를 연습할 때 



이번주에는 커리어를 고민하는 HRer 분들과 글쓰기를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꼭 글을 잘 쓸 필요는 없지만, 글을 잘 쓴다는 것만큼 큰 강점은 없더라고요. 



자신의 생각을 남들에게 조금 더 구조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고, 자신의 생각을 나 스스로에게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하거든요. 



저도 벌써 만 6년에 가까워지는 매일 글쓰기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 생각하는 속도와 글을 쓰고 말을 하는 속도가 거의 비슷해 졌다고 할까요? 그 과정에서 구조화 된 글쓰기를 연습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What, Why, How, Bug, Case 라는 구조로 글을 자주 쓰는 편인데 가끔은 COACH 모델과 OREO 모델로도 글을 씁니다. 



그 중 오늘은 OREO 버전을 간략하게 설명드려 볼께요. 하버드에서도 글쓰기를 훈련시킨다고 하는데 그때 자주 나오는 모델입니다. 



------- 



O(Opinion): 의견


자신이 글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메인 내용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한 문장으로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다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내 관점을 고려해 다음에 이어지는 글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예) 성장은 맡겨두는 것이 아닙니다.



R(Reason): 이유


자신의 메인 주제에 대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때 근거가 되는 글이나 자료,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예) 성장의 핵심인 새로운 지식과 경험의 학습을 토대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그로 인한 생산성의 확장을 의미합니다. 즉, 새롭게 배운 것을 적용해서 결과물을 다르게 만들어야 성장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중에서 행동변화 즉, 배운 것을 적용하는 단계는 그 누구도 해주지 못합니다. 오로지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이죠. 



E(Example): 증명


근거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합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내 관점과 의견을 조금 더 설득력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BP (Best practice)와 WP (worst Practice)를 함께 공유해도 좋습니다.


예) 예를 들어, 새로운 것을 배우도록 회사가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책을 100권을 읽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 중에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산성의 변화를 만들지 못한 사람들이죠. 그들의 특징은 배우고, 읽고 나서 행동에 적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O(Opinion): 의견 강조 및 제안


다시 자신의 의견을 한번 더 강조하며 필요에 따라 행동의 변화를 제안합니다.


예) 지속해서 성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새로운 학습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이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렵죠. 하지만, 배운 것을 적용하는 행동변화가 이어지지 않는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동일한 방식으로 일을 하게 되면 결과 또한 동일할 수밖에는 없으니까요. 성장은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는 말은 결론적으로 행동의 변화가 있어야 성장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성장을 위해 하나의 학습을 했다면 하나의 행동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그 누구도 아닌, 나의 성장을 위해서 말입니다.




이 글을 연결해서 쓰면 이렇게 됩니다. 



성장은 맡겨두는 것이 아닙니다.



(이 고민을 하게 된 이유와 계기)


성장의 핵심인 새로운 지식과 경험의 학습을 토대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그로 인한 생산성의 확장을 의미합니다. 즉, 새롭게 배운 것을 적용해서 결과물을 다르게 만들어야 성장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중에서 행동변화 즉, 배운 것을 적용하는 단계는 그 누구도 해주지 못합니다. 오로지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새로운 것을 배우도록 회사가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책을 100권을 읽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 중에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산성의 변화를 만들지 못한 사람들이죠. 그들의 특징은 배우고, 읽고 나서 행동에 적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실제 사례 추가 _ 제가 만난 성장이 막힌 A가 있었습니다.) 



지속해서 성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새로운 학습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이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렵죠. 하지만, 배운 것을 적용하는 행동변화가 이어지지 않는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동일한 방식으로 일을 하게 되면 결과 또한 동일할 수밖에는 없으니까요. 


(실제 사례 추가 _ 반대로 어린 연차였지만, 지속해서 성장하는 B가 있었습니다.)



성장은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는 말은 결론적으로 행동의 변화가 있어야 성장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성장을 위해 하나의 학습을 했다면 하나의 행동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그 누구도 아닌, 나의 성장을 위해서 말입니다.



---



실제 사례들을 더 추가할 수 있다면 더 읽기 편한 글이 될 겁니다. 



오랫동안 글을 쓰면서 자신만의 방법이 구축된 분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지만, 처음 글을 연습하는 분들께는 구조화된 모델을 소개해 드리는 편입니다. 이유는 나만의 패턴을 찾기 위함이기도 하고, 읽는 사람 관점에서 읽기 편하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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