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리더십은 인기투표가 아닙니다

리더십과 팔로워십의 상호작용 

요즘 들어, 리더가 더더더더욱 힘들어진 시대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더십은 좋다, 나쁘다가 아닌 나와 FIT인가 NON FIT 인가로 판단합니다. 나와 잘 맞으면 좋은 리더이고, 나와 잘 맞지 않으면 나쁜 리더인거죠. 

이 관점에서 리더십 다면 평가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도전적인 리더가 더 어렵고 새로운 과업에 도전하고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학습하는데 집중할 때, 변화하기 싫어하는 안정적인 팀원은 자신의 리더를 나쁜 리더로 평가해 버리게 되거든요. 

물론 도전적인 리더가 팀원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마이크로 매니징을 했다면 그때는 리더십의 이슈가 되겠지만 말입니다. 

리더십은 인기투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관점을 CEO와 HR 그리고 회사와 구성원들 모두가 깨닫지 못하면 성과를 내야 하는 리더가 어느 순간 인기 관리를 할 수 밖에는 없게 되더라고요. 

리더의 첫번째 과업은 성과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성장을 돕는 것이죠. 

결코 '구성원들에게 잘해줘라, 편안하게 해줘라, 그들의 말을 다 들어줘라'가 되면 안됩니다. 이 관점을 어떻게 리더 발탁, 리더십 평가 그리고 리더십 학습과 함께 팀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면 조금은 더 '성과와 성장' 모두를 중요하게 여기는 조직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