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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ul 31. 2024

한 입 리더십 _ 리더십이 쌍방향인 이유

리더십이 쌍방향일 수 밖에 없게된 이유


10년? 아니 5년전만 해도 리더는 팔로워에게 영향력있는 존재였습니다. 지식과 경험, 평가와 과업 분배에 대한 권한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리더가 가장 힘든 시대가 되어 버렸죠.


지식과 경험은 유투브와 인터넷, AI에게 빼앗겼고

평가는 여전히 평가로만 끝나고 팀원에 대한 보상과 채용 그리고 헤어짐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거든요.

과업 또한 일과 삶의 조화, Quiet quitting 이라는 조직에 반하는 문화들의 확산에 막혀 '어렵고 새로운 일' 보다 '편안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직 구성원이라면 내가 속한의 특징을 한번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드립니다.


낙지와 오징어가 통발에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든 이유를 GPT에 물어보니 '모든 다리들이 독립적인 사고와 움직임' 을 보이고, 이로인해 통발 탈출이라는 목적에 어긋하는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플랜비 작가와의 만남에서 듣고 궁금해서 GPT에게도 물어봤거든요.


조직은 공유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Common purpose)

두사람 이상이 모여 같은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것이 조직이거든요. 그런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유하는 목표를 설정하는 리더입니다. 그리고 지금 시대는 리더만큼 각자의 생각과 실행을 쏟아내는 팔로워도 중요해졌죠.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00가지 생각이 나온다는 것은 좋은 상황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다른 생각과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목표 또한 100가지가 나오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목표와 전략이 결정된 이후의 실행은 일사불란해야 하죠. 낙지와 오징어처럼 실행에서조차 다양함이 나오게 된다면 조직은 에너지가 다 소진되어 버리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의사결정을 하기 전까지 리더는 팀원들의 다양한 생각과 반대 의견까지 경청하라. 대신 의사결정이 된 이후에는 구성원이라면 동의하지 않더라고 실행하라. 그리고 피드백하면서 의사결정과 실행을 중간점검하고 재결정, 재실행하자. 그리고 그 속도를 조금 빠르게 하자."


공동의 목표

새로운 전략

빠른 피드백


이 세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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