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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Sep 28. 2024

한 입 리더십 _ 트레바리 시즌 5를 마치며

트레바리 5기를 마치며

트레바리 5번째 시즌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책들을 기록해 보니 벌써 20권이 되었네요. 



1기

마인드 셋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이 있는가

턴어라운드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2기

두려움 없는 조직

피드포워드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3기

아마존의 팀장 수업

레드 팀을 만들어라

강팀장을 변화시킨 열번의 코칭

가르치지 말고 배우게 하라



4기

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

원온원

요즘 리더를 위한 인사이트

나의 첫 커리어 브랜딩 



5기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

평가보다 피드백

최고의 조직

팀십


그리고 6기에서는 새로운 관점에서 리더십과 조직문화를 바라보려고 합니다. 


6기

아주 보통의 행복

실리콘밸리에선 어떻게 일하나요

HOW TO 디즈니 & 매뉴얼

커넥팅


오늘의 핵심 주제는 팀십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팀십을 '공유의 리더십' 이라고 부르죠. 언젠가는 공유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책을 쓸 수 있기를 바래보는 중입니다. 


공유의 리더십의 핵심은 '모두가 리더' 라는 것입니다. 즉, 구성원 모두가 서로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고, 그 영향의 핵심은 '서로의 성공과 성장을 응원하고 돕는 것' 이죠. 서로의 성공과 성장을 돕는 동료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제 가설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개인과 성공하는 조직이 있을 거야.' 입니다. 


제가 기업별로 3년, 4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CEO와 임원, 팀장 뿐만이 아니라 팀원들까지고 함께 학습과 변화에 참여시키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공유의 리더십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가 있기 때문인데요. 


1 공동의 목표 

개인의 목표 뿐만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목표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니 알고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서로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신뢰가 있어야 하죠. 



2 동기 

더 잘하고 싶어하는 구성원들이 있어야 합니다. 적당히, 편안하게가 아닌, 더 나은 결과를 만들고, 그 결과가 공동의 목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는 구성원들이죠. 개인과 가정을 버리고, 회사에 충성해라 가 아니라, 그저 조금 더 잘하고 싶은 마음과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3 큰그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조직과 동료의 어떤 일에 영향을 주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내가 속한 조직의 큰 프로세스, 흐름 그리고 맥락을 이해해야 하죠. 제가 구성원들에게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재무와 숫자는 어떤지, 상위 리더와 타 조직이 그렇게 의사결정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묻고 대화하는 이유입니다. 



4 규모

마지막은 하나의 조직이 적절한 규모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적절한 조직은 '팀 = 6~8명, 본부 - 4~6개 팀' 입니다. 다른 의도는 없고, 한 명의 리더가 코칭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규모를 생각하는 것이죠. 규모가 커질 수록 놓치는 것이 많아지고, 구성원들 또한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조직은 제 관점에서는 이렇게 간단하죠? 자신의 일에만 관심을 갖는 구성원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으로만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의 문제를 푸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고민을 공유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면 그 문제를 꽤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아직은 많이 어렵지만 그게 제가 꿈꾸는 조직입니다.



<시즌 5를 마치며 멤버분들께 남긴 글>입니다. 

학습에 많은 투자를 하는 분들께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고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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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개월 책 읽고, 수다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 ^^ 

행복한 성장의 시간이 되시길요 


아마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힘들 거에요 

이상적인 모습들이 보이기 때문이거든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상과 현실의 gap을 줄이는 것이지

이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니에요 


그 gap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이 '이전과는 다른 행동' 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관점에서 책을 읽고, 조금은 더 나은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시면 좋겠습니다. ^^ 

굿밤 되세요 ~



#트레바리 #요즘시대 #리더십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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