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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Oct 10. 2024

한 입 리더십 _ 강의가 효과를 볼 때

강의의 효과 

(부제 : 학습을 통해 성장하는 방법) 


강의를 듣고 성장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조직에서 이렇게 변형됩니다. '강의 들으면 성과가 좋아져? 그런 강의를 해?' 교육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죠. 


그런데 강사들이나 교육담당자 들에게는 이런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꼭 들어야 하는 사람은 안 듣고, 안 들어도 되는 사람들만 듣는 것' 이라고 말이죠. 모든 구성원이 들어야 하는 강제 교육이 아닌, 선택 강의를 오픈하게 되면 꼭 들어야 하는 사람들은 안 오고, 매번 성장하려는 탁월한 사람들만 또 들으러 온다는 것이죠. 


강의는 직원의 성장에 도움이 될까요? 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입니다. 강의를 통해 성장한다는 말은 '강의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지식, 스킬, TOOL 사용법,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강의가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말은 '강의 이후에 행동의 변화가 없었다' 로 요약할 수 있죠. 


이를 '학습 전이'라고 합니다. 배운 것을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라는 뜻이죠. 

강의는 짧은 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강의를 통해 누군가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강의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은 소수의 인원들이 자신의 행동에 변화를 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중에 행동 변화를 지속하는 사람들이 성장하게 되죠. 


또 하나 강의를 워크샵으로 돌리게 된다면 변화의 확률을 조금 더 올릴 수 있습니다. 강사가 지식을 비주도적으로 듣는 강의와 달리, 워크샵에서는 토론과 실습을 통해 새로운 행동 변화를 체감할 수 있고, 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 더 고민해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성장을 돕는 코치' 입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학습은 '성장의 변화를 이끌어 드린 학습' 이 되죠. 강의도, 워크샵도, 코칭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학습의 목적은 '행동 변화를 통한 생산성의 변화' 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강의와 워크샵을 했다고 했을 때 저만이 가진 간단한 성공 직관지표가 있습니다. 그것은 '강의 후 연락' 입니다. 이번주는 기업의 리더분들과 1DAY, 2DAY 워크샵이 많이 있습니다. 이때는 더 집중을 하는 편인데요. 이번주 벌써 2명의 리더분들에게 메일과 톡을 받았습니다. 학습 이후 배운 것을 적용하려고 하는데, 추가로 생긴 고민을 물어보시는 분들이시죠. 


학습에서 중요한 것이있습니다. 


- 배운 것을 기억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매일 1가지를 기록하죠. 

- 배운 것 중 1가지를 실행해야 합니다. 배운 것을 모두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새로운 행동을 하나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행동을 하나 버려야 하거든요. 버리는 것이 어려워서 새로운 것을 하기 어렵더라고요. 

- 실행한 것을 반복해야 합니다. 배운 것을 한번에 잘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처음 할 때는 어색하고 불편하죠. 그런데 반복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능숙해 집니다. 그때 생산성이 올라가죠. 성장하기 위해 이때까지 버텨야 하는 것이죠. 


그냥 제 생각입니다. 


#성장 #학습 #강의 #성장을돕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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