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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an 07. 2022

리더십 이야기 _ 한 팀의 최적 인원수는?

몇 명이 최적의 한 팀 일까요?

리더십에 대해 수다하는 시간에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지금까지 팀원이 54명 이신 팀장님이 최대 였는데 그분 또한 제게 비슷한 질문을 주셨었습니다.

규모에서도 정답은 없습니다. 조직 구조는 상위 경영진 또는 회사가 HR과 기준을 정하고 세팅하게 됩니다. 팀장이 조직화 또는 재조직화 할 수 있는 것은 팀내에서의 과업 분장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 이거든요.
조직 구조가 곧 R&R (권한과 책임) 이고, 일하는 방식이 되기 때문에 팀장이 팀의 구조에 영향을 적게 미칠 수 밖에는 없게 됩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와서 그럼 몇 명이 최적의 한 팀 구조일까요? 이는 팀의 일하는 방식, 리더의 리더십 스타일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중 리더가 고려할 사항은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 입니다.

성과를 관리하는 것에 초점을 둘 경우는 조직 규모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멘토링을 주 리더십으로 할 때는 20-30명이 넘어가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구성원들이 팀장을 필요로 할 때 만날 수 있는 여유는 있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코칭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최대 8~12명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코칭의 핵심은 서로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만큼 한명의 구성원에게 관심을 갖고 의미있는 대화를 자주 가질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 스타트업에서 코칭 리더를 양성하기로 했을 때 가장 먼저 했었던 것이 바로 재조직화 였습니다. 팀 구성원을 10 명 이하로 재조직화 하면서 더 밀도있게 일하도록 하는 것이었죠. 이 과정에서 팀마다 MBTI 워크샵을 요청해서 저는 회사에서 1년에 150시간씩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었더라고요.

참, 코칭 리더가 되고 싶은데 조직의 규모가 크다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구성원들에게 변화될 내 리더십을 소개하고 원하는 팀원, 코칭 리더십이 필요한 팀원에게 먼저 그 시간을 사용하시면 되거든요.

팔로워와 조직의 과업, 조직이 처해진 맥락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코칭 리더가 가장 어렵지만 팀원의 성장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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