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화의 리더십 이야기]
현재보다 미래를 보는 ‘면접의 기술’
매일 글을 쓰게 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그날 가장 중요한 사건과 인사이트를 담아둘 수 있는 은행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은행에 적금 들듯이 매일 매일의 인사이트 하나는 넣어두면 이후에 꺼내서 사용하기가 쉬워 지더라고요. 7년째 하고 있는 매일 글쓰기와 5년째 도전 중인 주간 뉴스레터 글쓰기가 제게는 가장 비싸고 귀한 적금입니다.
또 하나 은행에 저장해 둔 제 글들을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재사용합니다. 그렇게 재사용하는 어패럴 뉴스에 매달 기고하는 '백종화의 리더십 이야기' 도 벌써 4년이 넘었고, 제 책들도 대부분 제가 기록했던 글들을 초고로 사용해서 출간을 합니다.
매일 글쓰기가 두번째로 좋은 점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 는 것입니다. 스쳐 지나간 일상이 아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인사이트로 만드는 방법인 것이죠. 기억해야 알려줄 수 있고, 기억해야 내가 행동으로 옮길 수 있거든요.
세번째로 좋은 점은 글쓰기를 통해 내 생각이 조금씩 논리적이고 설득력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순간인가 부터 말하는 속도와 생각의 속도가 비슷했졌고, 지금은 글을 쓰는 속도와 생각의 속도 그리고 말하는 속도가 비슷해 졌습니다.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머리가 빠르게 돌아가는 느낌' 이라고 할까요? 그만큼 대화도 재미있고, 어려운 문제도 재미있어 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좋은 점은 '내 생각과 관점을 확산할 수 있다' 는 것입니다. 내 관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닿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고, 이 과정을 통해서 나 자신이 조금씩 조금씩 더 브랜딩되는 시간이 되더라고요.
얼마 전에 기록했던 '미래 인재를 채용하는 면접의 기술'이라는 관점으로 썼던 글을 어패럴 뉴스에 조금 다듬어서 기고했습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습관인 것은 맞지만, 눈 딱 감고 1년만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만큼 성장하지 않으면 제가 A/S 해드릴께요. ^^
[백종화] 면접의 기술 _ 어패럴 뉴스
https://www.apparelnews.co.kr/news/news_view/?cat=CAT24U&idx=214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