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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an 15. 2022

백종화 이야기 _ 교육과 학습, 그리고 강점과 가치관

교육은 가르치는 사람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지만, 학습은 배우는 학습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일을 하는 가치관이 있습니다. 저또한 그러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제 강점에 맞게 활용을 하고 있죠.


일단 제 강점 중에 가장 탁월한 것은


1. 분석

A와 B의 차이와 공통점, A의 원인과 결과, B의 결과를 보고 원인을 추적하는 것을 누구보다 빠르게 하는 편입니다.


2. 수집

다양한 데이타를 빠르게 학습하고, 정렬합니다. 책을 한권 읽게 되면 이 책의 내용 중에서 현재 필요로 하는 부분만 따로 정렬을 시키고 활용하죠.


3. 프로세스

분석과 수집을 통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합니다. STEP을 나누어서 단계별로 일을 진척시키는 것과 하나의 과업을 잘게 쪼개서 행동화 시키는 강점이 프로세스에 해당합니다.


이 3가지의 강점이 일과 사람에 모두 적용된다는게 조금 특이한 부분이죠.

지금 글을 쓰는 형태가 1,3번의 강점이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강점은 교육과 학습에 적용이 되는데, 현재 나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4가지 단계로 고민하고, 교육과 학습의 적용점을 찾게 됩니다.


1. 무엇을 알고,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까?

2. 어떻게 하면 이 방법에 동의하도록 소통할 수 있을까?

3. 어떻게 학습하면 이 방법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까?

4. 어떻게 행동으로 적용한 부분을 검증할 수 있을까?


그런데 아무리 고민하고 정성을 들여도 결론적으로 '자신이 행동으로 옮기는가?' 가 모든 것을 결정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그의 몫으로 남겨 놓습니다.


제 방식이 맞다면 계속해서 저를 찾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저를 더 이상은 찾지 않겠죠 ^^ 제가 단발성으로 시간을 사용하는 특강보다 매달, 격주로 만나는 정기적이고 고정적인 학습과 코칭을 좋아하는 이유는 제 방식으 그 프로세스에 더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이고, 그 방식이 저와 함께 하는 분들의 행동 변화를 더 많이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행동이 바뀌어야 성장하고, 결과가 바뀌니까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는 원하는 부분을 다 채워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제가 시간을 사용하고, 약속한 시간만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행동까지 연결시키지 않고, 교육받고 학습했다는 것만으로 위안삼고 직원들과 나에게 '할만큼 했잖아.' 라고 생각하는 곳은 더이상 제 시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 시간은 성장하기 위해 행동을 바꾸려고 하는 곳에 써야 하거든요. 그게 제가 일하는 가치이자 기준입니다.


다행인건 저와 정기적으로 학습했던 리더 분 중에 이력서에 그 내용을 기록하시는 분도 계시고 (처음엔 너무 웃겼는데, 자신있게 쓰셨다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ㅎㅎ) 여러번 반복해서 연락 주시는 회사들이 계셔서 나름의 가설이 맞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조금씩 부족한 부분도 이제 채워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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