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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Leadership Passing

Leadership Passing 중간 리더가 패싱되는 경우

by 그로플 백종화

Leadership Passing 중간 리더가 패싱되는 경우

(부제 : 소통이 필요한 리더십 패싱 시점)


한 부서에 임원, 팀장 그리고 팀원이 있다고 보겠습니다. 임원은 가끔 팀장이 아닌, 팀원에게 다이렉트로 과업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팀원이 팀장을 건너뛰고 임원에게 직보 (직접보고)를 하는 경우도 있죠. 다양한 상황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집니다. 저는 이런 현상을 '리더십 패싱' 이라고 부릅니다.


1) 임원이 눈에 보이는 팀원에게 수명 업무를 줄 때

2) 팀장이 임원에게 팔로워십을 잃었을 때

3) 팀장이 팀원에게 리더십을 잃었을 때

4) 팀원이 팀장보다 전문성이 뛰어난 과업에 대해서

5) 임원과 팀원이 가까운 사이일 때 (임원이 이전 팀장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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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서는 이런 상황이 정말 자주 발생합니다. 그런데 팀장이 해당 과업에 대해서 인지를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함께 벌어지기도 합니다.


1) 팀원의 과업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을 팀장이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

2) 팀원 수준의 과업 실행으로 인해 퀄리티가 떨어지게 된다

3) 팀장이 해당 과업을 자신의 과업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팀원을 주요 과업에서 배제한다

4) 팀장이 해당 팀원 뿐만이 아니라, 다른 팀원들에게까지 리더십을 잃게 된다

5) 팀원의 과업을 인지하지 못하는 팀장의 리더십을 임원이 의심하게 된다


재미있게도, 임원은 팀장에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신이 팀장에게 공유하지 않았음에도 팀장이 조직과 팀원 장악력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만들지 말고, 무조건 임원과 팀원이 팀장을 통해서 소통해라. 라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팀장이 부재하거나, 시급한 경우 필요하다면 건너뛰고 과업을 부여하거나 피드백을 요청할 수도 있죠.

대신 소통은 해야 합니다.


임원이 팀장에게 "A라는 과업을 OO 차장에게 전달했으니까 팀장이 확인 좀 해줘" 라고 이야기하거나 팀원이 팀장에게 "팀장님 안 계실 때, 상무님께서 OOO 과업에 대해서 금요일까지 정리 좀 해달라고 하셔서, 이 과업을 먼저 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이죠.


이 간단한 소통과 정보 공유가 위에서 이야기한 수많은 문제들이 커지는 것을 방어하게 됩니다. 특히, 서로에 대한 오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죠. 리더십과 조직문화는 어쩌면 이렇게 쉬운 소통과 업무 규칙을 만들어 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소통 #조직문화 #팀장패싱 #리더십패싱 #LeadershipPa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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