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기술 토론과 애드훅 토론

by 그로플 백종화

전략과 실행을 연결하는 리더십과 조직문화


1. 리더의 방향성, 현재와 미래 중 어디를 향하고 있나?

A기업은 과거 기술에서 밀릴 때, CEO가 생존을 위해 새걔 1등의 품질을 강조했습니다. 그렇게 ‘기술 토론 문화’가 만들어지게 되었죠. 문제가 생기면 현장에서 리더와 엔지니어들이 모여 애드훅 방식의 끝장토론으로 가설을 세우고, 데이터를 검증하며 현장에서 의사결정을 내렸죠. 이 문화가 세계 1등 도약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술로 수익을 내고 1등이 되자, 점차 기술보다 매출과 이익 같은 숫자에 집중하게 되었고, 안일한 의사결정과 보고서 문화 그리고 관료화로 기술토론은 사라져 갔습니다. 미래를 포기하고 현재를 선택한 리더의 방향성이 조직을 바꿔버린 것이죠.


(※ 애드훅 : 문제가 발생하면 사무실에서 보고를 받는 것이 아니라, 현장으로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하고, 현장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비정기적 임시 회의를 말합니다. 머스크의 경우도 현장 경영인 MBWA를 하며 현장 기술자들과 토론을 하며 가장 중요한 이슈를 해결하는 애드훅 방식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것으로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B기업은 3번의 매각을 겪으며 “생존은 기술뿐”이라는 위기의식을 기업 전체가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직급·직책을 내려놓고 치열한 토론을 이어가며, 경쟁사가 이미 가진 기술에 의존하기보다 새로운 기술에 과감히 투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시장 1위를 달성했죠.


※ 결국 경영진의 전략은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으로 이어잘 수밖에는 없게 되더라고요. A기업은 최초 애드훅 방식의 기술 토론이 있었을 때는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후 1등이 된 이후로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경영진이 현장을 보기보다 사무실에서 보고서를 통해서 의사결정을 하게 되었거든요. 반대로 B의 경우는 생존에 위험을 인지하며 1ON1 과 기술 토론이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문화를 지속해서 쌓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가장 중요한 것은 CEO의 방향성

A기업 CEO는 숫자를 최우선에 둡니다. 보고와 실적, 지표가 의사결정을 지배하면서 현장은 점점 “위에서 정한 답”을 맞추는 조직으로 바뀌었습니다. 반대로 B기업 CEO는 엔지니어 출신의 ‘기술 CEO’입니다. 그는 회의에서 기술적 근거를 직접 묻고, 데이터 기반 토론을 주도합니다. 숫자는 결과일 뿐, 기술이 우선이죠.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CEO의 방향성에 따라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3 요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과 조직문화

지금은 정답이 없는 시대입니다. 기술과 지식은 실시간으로 늘어나고, 지구 반대편의 아이디어가 오늘 나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필요한 건

- “내가 정답이다”라는 태도가 아니라,

- 내가 모르는 지식을 찾는 방법,

- 모르는 상황에서도 결단할 수 있는 용기.


※ 조직은 WHY(목적)를 두고 깊이 토론하고, RESULT와 PERFORMANCE(성과)에 합의해야 합니다. HOW와 IDEA(실행과 아이디어)는 자율적으로 맡기고, 빠른 피드백으로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전략과 실행을 연결하는 힘, 결국 리더십과 조직문화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기술토론 #1ON1 #전략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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