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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Feb 07. 2022

리더십 _ 평가와 피드백 결과는 이력서에 담아야 합니다

평가 결과는 '지난 시즌 내 이력서에 가장 중요한 한 문장을 기술하는 것' 입니다. 


[1]

평가 시즌이 되면 많은 직원들이 불평을 쏟아냅니다. 

'일할 시간도 없는데 평가 피드백을 꼭 해야 하나?'

'평가 면담은 좀 불편한데, 그냥 서면이나 메일로 결과 공유하면 안되나?' 

등등의 이야기를 하죠. 


그런데 평가 시즌의 불평은 팀원과 리더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합니다. HR도 이런 불만을 들으면서 해야 하나? 라고 생각하죠.

이유는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가와 피드백, 그리고 면담이 '직원과 리더 모두에게 도움되지 않는 형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2]

지난 시즌의 평가를 기록하는 것은 내 책임이자 권리입니다. 

즉, 직원이라면 내가 지난 시즌에 했던 일과 그 결과, 그리고 그 결과가 팀과 회사에 끼친 긍정적 영향을 스스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를 '자기증명' 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리더는 팀원의 자기증명에서 

1) 오류를 찾아내어 객관적인 관점에서 개인의 역량, 결과 그리고 팀에 끼친 영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2) 팀원이 미쳐 파악하지 못했던 기여를 찾아서 인정, 칭찬해주고

3) 팀원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목표와 그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함께 세우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3]

그리고 평가와 피드백 면담이 끝나고 나서 무엇을 해야할까요?

저는 모든 직원들에게 '이제 이력서를 수정하세요,' 라고 말합니다. 

평가와  피드백은 내 이력서를 수정하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내년에 내 이력서에 넣고 싶은 목표, 역량, 경험을 미리 설계하는 시간이고요. 


평가와 피드백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바로 '나의 성장을 증명하는 자료'입니다. 


그래서 내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하고, 리더는 팀원이 더 많은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이력서를 빵빵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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