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일상의 습관이자, 나의 의지와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 내내 집에서 가장 그룹 연수원에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그룹 연수원이 집에서 1km 거리에 있을 줄은 몰랐네요.
함께 한 분들은 조직 내에서 가장 탁월한 구성원분들이고 이제 Position Leader가 될 핵심인재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 이야기하기 보다는 절반의 시간을 할애해서 서로의 경험과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하고, 제가 마이크를 잡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조별로 돌아다니며 함께 이야기를 나눴네요.
많은 기업들을 찾아다니고,
많은 리더들을 만나지만 요즘 들어 기업 핵심인재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그둘 중에 Position 이 있는 분도 계시지만, 아직은 팀원으로 있는 분들도 계시지만 특징은 똑같더라고요.
'안되는 이유보다, 가능한 방법을 먼저 찾는다'
리더십 워크샵과 코칭을 하다보면 현실에서의 어려운 이유를 먼저 찾는 리더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리더십이 어려운 이유는 '리더십을 현실에서 적용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 입니다. 어렵기 때문에 배우고, 적용하자고 배우는 것인데, 현실에서 어렵다고 장벽을 먼저 치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런데 핵심인재분들은 조금 다릅니다. 그들도 어려움을 알지만, 어렵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ooo이라도 해야죠' 라며 가능한 방법을 끝내 찾아내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자료의 2/3도 못했습니다. 토론이 너무 길어졌거든요. 안 끝나더라고요.
4시간의 짧은 워크샵을 마치고 마지막 순간에 화이트 보드에 쓴 글이 있었습니다.
'리더십은 일상의 습관입니다.
그리고 리더십은 리더의 행동이 주는 영향력입니다.
리더로서 전하고 싶은 영향력을 찾고, 그 행동을 계획해야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이렇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리더십을 학습한다는 것은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영향력을 정하고, 그것에 맞는 행동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제가 찾은 코치로서의 영향력은 "성장" 입니다. 그래서 회사 이름도 Growple로 지었습니다. 성장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코치가 되고 싶었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고 있거든요. 리더는 어렵고 정답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렵기 때문에 재미있고, 어렵기 때문에 리더가 가장 많이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지, 어떤 리더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고, 전문성 만큼 리더십도 끊임없이 학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준비해 주신 담당자님께 감사한 마음 한 가득이어서
제 쉬는 시간을 모두 포기하고 열심히 싸인하고, 리더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드렸습니다. 그리고 중고 서점에 올라오면 이름으로 추적해서 찾아가겠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즐겁게 시작하는 오늘이었네요.
#리더십 #일상의습관 #리더의성장 #리더십은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