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로플 백종화 Feb 19. 2022

리더십 _ 리더의 역할, 목표 달성

“It's not about being nice, it's about helping you achieve your goals.”



리더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한 리더는 팀원들과 즐겁게 대화하고, 그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선배였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팀원들을 위해서 많은 배려를 해줬죠. 팀원들에게 야근이나 주말 근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도 했고, 팀원들이 힘들어 하는 과업은 자신이 맡아서 하기도 했습니다.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앞장서서 처리해 줬죠. 


그 리더가 다른 부서로 떠나고, 인수인계를 받은 다음 리더는 조금은 냉정했습니다. 해보지 않은 일을 주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큰 과업을 맡기기도 했죠. 그리고 피드백을 주며 어떤 날은 팀원들이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팀원들은 변화된 리더십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며 전 리더를 찾아가 현재 리더의 나쁜 리더십을 성토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리더십에 정답이 없다는 것을 팀원들은 몰랐고, 리더들도 자신들의 리더십이 후배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모르고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전자는 2009년 ~ 2010년의 제 이야기 입니다. 리더십을 몰랐고, 그저 잘해주는 리더가 좋은 리더인 것으로 알고 있었던 제 시절이죠. 착한 선배였고,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선배였지만 그 당시에 저는 후배들을 성장시키는 리더는 아니었습니다. 


반대로 제 다음으로 온 후임 리더는 저보다는 후배였지만, 각각의 팀원들에게 높은 목표를 부여하고, 그들이 스스로 새로운 방식을 학습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부여했었습니다. 또 솔직한 피드백을 주며 더 빠르고 높은 성장을 촉진했고요. 


그런데 둘 모두 팀원들의 입장보다는 각자의 성향에 따라 리더십을 발휘했었더라고요. 


리더십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리더는 어떻게 행동하고 팔로워들에게 영향을 끼쳐가 좋은 리더일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제가 지금의 모습으로 변화한 것처럼 리더의 성장만큼 리더십도 계속해서 변화할 테니까요. 

많은 리더십의 방향과 목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놓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놓쳤던 그 목표는 


팔로월에게 '잘해주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 입니다. 리더가 친절한, 편안한, 도전적인, 피드백을 주는, 인정과 칭찬을 하는 다양한 리더십을 갖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팔로워들에게 필요한 리더십을 사용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목적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팔로워들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들의 목표를 알고, 그들의 특징을 알고, 그들의 상황을 알고 그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리더를 꼭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리더십 _ 자신보다 탁월한 리더를 만드는 리더의 행동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