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요즘 시대 필요한 8가지 키워드

by 그로플 백종화


요즘 시대에 필요한 8가지 키워드


최근 기업과 조직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키워드들이 있습니다. 한때는 HR 슬라이드나 교육 자료에서만 보이던 단어들이었는데, 이제는 경영, 리더십, 성과 이야기의 중심으로 올라왔죠.


제가 생각하는 7가지 키워드는 조직에서 과거보다 더 많이 강조하는 단어들입니다. 이유는 시대의 변화 때문이죠. 많은 사람들이 MZ와 잘파와 같은 세대의 이슈로 보지만, 저는 시대의 이슈로 봅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그 시대의 중심이 되는 세대들의 가치관과 행동에 변화가 생긴 것 뿐인거죠. 그런데 X세대인 저 또한 그 시대의 변화를 체감하며 변화했습니다. 반대로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는 X와 MZ, 잘파 세대도 있는 것 뿐입니다.


먼저 이 8가지 키워드를 간단히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1 Growth Mindset (성장 마인드셋)


능력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학습과 경험을 통해 확장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이를 통해 어렵고 새로움을 도전할 수 있게 되고 내 부족함을 오픈할 수 있습니다. 배우면 되거든요. 실패를 증명으로 보지 않고, 다음 시도를 위한 데이터로 해석하는 태도가 되기도 합니다.


2 Feedback (피드백)


결과를 평가하거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정보를 교환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내 관점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내 과거를 되돌아 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획을 수립하는 장치입니다. 피드백을 한다는 말은 '내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에 도전을 시작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3 Performance (성과)


수고하고 노력한 열심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만들어 낸 노력과 결과물들이 조직과 고객에게 실제로 가치를 제공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성과는 바로 '조직과 고객에게 기여한 결과'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노력의 양이 아니라 영향의 크기로 이야기되는 결과입니다.


4 1ON1 (원온원)


업무 관리 미팅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대화의 시간입니다. 일을 하는 이유, 커리어, 고민사항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이루어지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화' 라는 단어입니다. 정답을 찾는 시간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함께 더 좋은 생각을 하는 시간인거죠. 성과 이전에 방향, 속도, 에너지를 점검하는 리더십이자 조직문화의 기본 장치입니다. 원온원은 리더가 잘하고 싶어도 구성원이 받아주지 않으면 불가능하거든요.


5 Diversity (다양성)


사람은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수준을 넘어, 서로 다른 관점과 배경이 존재함을 전제로 일하는 구조입니다. 즉, 성격 뿐만이 아니라 지식과 가치관, 일하는 방식, 성장 환경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생각과 행동,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전제인거죠. 다양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정답은 없다' 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6 Inclusion (포용성)


다양한 사람들이 조직 안에서 실제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드는 환경입니다. 이는 심리적 안전감이라는 가치관과 연결이 되죠. 단,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다 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만들어가는 다름에 대해 포용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도 되는' 것이 아닌거죠. 존재하는 것과 참여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포용성에 대한 바른 이해와 행동이 필요합니다.


7 Belonging (소속감)


이 조직에 ‘머무는 사람’이 아니라, ‘기여하는 사람’이라는 감각입니다. 나를 필요로 하고, 나의 존재가 조직과 동료에게 의미 있다고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 성과와 연결을 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즉, 내가 조직에 기여하고 있음을 나도 알고, 동료도 알고 있어야 하거든요.


8 Metacognition (메타인지)


나의 목표와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기준으로 내 강점과 약점, 장점과 단점, 내 행동과 그 영향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목표와 역할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 내 행동을 조정하는 자기 객관화와 메타인지적 관점이 필요합니다.


이 8가지는 과거보다 훨씬 더 강하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MZ나 잘파 세대의 특성으로 설명하지만, 저는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바뀌면,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치관과 행동이 바뀝니다.


X세대인 저 역시 이 변화를 몸으로 겪으며 달라졌습니다. 반대로, 어느 세대에 속하든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을 뿐이죠.


[요즘 시대의 특징]


지금 우리는 이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 지식이 소유하는 무기가 아니라 공유하는 도구가 된 시대


- 누구나 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채널과 팬을 만들 수 있는 시대


- 서로 다른 지식과 스킬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시대


- 경력보다 학습 속도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 비밀은 사라지고, 정보는 거의 모두 열려 있는 시대


- 누구든,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는 진입 장벽이 낮아진 시대


- 기업의 메시지보다 고객의 목소리가 더 강해진 시대


- 직업 소득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수입이 가능한 시대


- 성공의 공식이 하나가 아닌 시대


- 겸손보다 자기 표현과 브랜딩이 자연스러워진 시대


- 회사 이름보다 개인의 이름이 중요해진 시대


- 현재를 중시하는 사람과 미래를 중시하는 사람이 공존하는 시대


- 조직보다 나와 내 가족이 우선되는 시대


- 성취보다 행복한 경험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


- 회사 밖에서 더 많이 배우는 시대


이런 시대에서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야 합니다.


“나는 지금 성장하고 있는가?”


“나는 내 존재와 내 성과 그리고 내 의견을 존중받고 있는가?”


“나는 이 조직에 필요한 사람인가?”


그래서 이 8가지 키워드가 중요해졌습니다


요즘 시대에


Growth Mindset이 없는 개인과 조직은 변화를 위협으로만 느끼고, 결국 방어적으로 굳어집니다.


Feedback이 없는 조직에서는 문제가 늦게 발견되고, 관계는 오해로 쌓입니다.


Performance가 정의되지 않으면 열심히 노력한 것만으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그 노력은 조직 관점에서는 낭비가 됩니다. 오히려 조직과 동료에게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이 구분되지 않습니다.


1ON1이 없는 리더십은 결과와 성과를 관리하지만, 그 사람의 성장과 성공을 일로 연결시키지 못합니다.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도구로 활용하게 되는 거죠.


Diversity가 없는 조직은 같은 생각을 반복하며 안전해 보이지만, 혁신은 멀어집니다.


Inclusion이 없는 다양성은 전시용 구성일 뿐, 실제 성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Belonging이 없는 조직에서는 사람들은 남아 있지만, 마음은 이미 떠나 있습니다.


그리고 Metacognition이 없으면 개인과 조직은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지 못합니다. 이미 내가 잘하고 있다고 여기게 되거든요.


[다음 시대에는]


이 키워드를 가진 개인은 스스로를 업데이트할 줄 알고 피드백을 성장 자원으로 사용하며 조직 안팎에서 신뢰와 기회를 만들어갑니다.


이 키워드를 가진 조직은 사람을 붙잡지 않아도 사람들이 남고 통제하지 않아도 자발적인 성과가 나오며 위기 속에서도 회복 탄력성을 가집니다.


반대로, 이 8가지를 갖지 못한 개인과 조직은 변화 앞에서 점점 불안해지고 관계는 형식만 남고 성과는 점점 과거의 관성에 의존하게 됩니다.


8가지 키워드는 사람을 배려하기 위한 선한 선택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남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조직이 구성원을 선택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탁월한 개인이 조직을 선택하는 시대인거죠.


요즘 시대와 미래 시대를 위해


나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조직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GrowthMindset #Feedback #Performance #1ON1 #Diversity #Inclusion #Belonging #Meta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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