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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May 14. 2022

임원과 팀장 리더십의 차이


팀장과 임원 (본부장, 실장)


[1]


팀장의 역할이 팀원의 성장과 성공을 통해서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면 


임원 (본부장과 실장)의 역할은 팀장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팀과 팀, 본부와 본부, 실과 실이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것이죠. 




[2]


많은 사람들이 팀원에서 팀장이 되었을 때, 역할의 변화를 의식하지 않고 기존대로 행동하고 일하고는 합니다. 


팀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책임지고 완수하면 잘한다고 칭찬받고, 자신의 과업이 팀에 더 큰 영향을 줄 때 탁월하다고 평가받지만 팀장은 혼자서 잘하면 '왜 저사람이 팀장이 된거지?' 라며 기대 이하의 팀장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잘하는 팀장이 되려면 직접하지 않고, 팀원들이 할 수 있도록 그들의 역량과 동기를 레벨업시켜야 합니다. 




[3] 


그럼 탁월한 팀장은 어떻게 일할까요? 


개인적으로 탁월한 팀장은 임원처럼 일합니다. 주변 팀과의 협업을 위해 일하는 방식, 소통하는 방식을 재설계하고,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판단하면서 본부와 팀이 아닌, 회사와 고객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내리죠. 


이를 잘하는 사람들은 Reverse Engineering, Re-Engineering을 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를 '변화관리'라고 이야기하죠. 




[4]


그럼 탁월한 임원 (본부장과 실장) 은요? 


탁월한 임원은 변화하는 목표와 고객의 니즈, 시장과 경쟁 상황에 맞게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갑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축이 임원이 아닌, 팀장과 팀원이 되도록 하죠. 


이 과정은 팀장과 팀원의 생각과 관점이 확장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인재상 그리고 조직문화가 바뀌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탁월한 임원이 가지는 리더십은 

사람에 대한 이해 

조직에 대한 이해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대한 이해

그리고 

고객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만 가능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5] 


단, 임원 리더십에서 다른 점은 '모든 임원이 이 모든 역량과 관점을 다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은 위임을 하거나, 시스템으로 만들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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