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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un 15. 2022

들어준다..를 더 잘하기 위해서

들어준다.

들어준다라는 말의 이면에는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 분위기, 마음 등의 환경이 있습니다.

리더십과 조직문화는 이렇게 보이는 면과 보이지 않는 이면을 함께 봐야 합니다.

리더분들과 대화를 나눌 때면 '들어주는 리더십'을 자주 거론하십니다.
이미 듣는 리더십이 강점인 리더도 있고, 반대로 듣는 리더십이 필요한 리더도 있죠.

재미있는 것은 듣는 행동 자체에만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언제든지 내 사무실에 와서 이야기 해. 문 열어둘께요.'라고 이야기 하고 열심히 경청하며 먼저 답을 말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시기도 하죠.

정말 큰 변화의 시작이지만 한가지가 더 필요합니다
들어주는 사람의 고객인 말하는 사람에 대해서요.

어떤 주제로 말을 해야할까요?
언제 대화를 요청할 수 있을까요?
리더에게 이야기를 하는 팔로워는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듣는 것에 집중하기 전에
말하는 사람이 조금 더 편하게 이야기를 꺼내고, 대화를 주고받고, 조금 더 자주 찾아오게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경청하는 리더의 태도와 마음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Recognition을 조금 더 자주 해보면 어떨까요?
찾아오게 하는 것도 좋지만 찾아가보시면 어떨까요?
리더의 스케줄을 모두 오픈하고 1 ON 1을 요청해도 되는 여유시간을 공개하면 어떨까요?
1주일, 2주일,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시간을 고정해 보면 어떨까요?
좋아하는 커피나 맛있는 간식을 먹는 것도,
사무실이 아닌, 주변 산책이나 분위기 좋은 커피숍도 좋겠죠.

그리고 이런 모습을 팔로워가 적극적으로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요?

저는 모든 리더십과 조직문화에는 양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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