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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ul 03. 2022

코칭 리더십 _ CEO가 몰라야 성장합니다.

“CEO도 몰라요”



[1]


‘저도 30명, 100명 기업은 처음이라서요’ ‘제가 100억, 2000억 매출을 만들어 낼 줄은 몰랐어요.’ 코칭 대화를 나누며 들었던 CEO의 이야기입니다. 



짧게는 2~3년, 길게는 10년의 시간 동안 회사를 키워오며 성공한 CEO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스타트업의 CEO는 항상 ‘정답은 없어요. 저도 모르는게 많아서 물어보고, 배워야 더 성장할 수 있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옆에 있는 5년차 직원에게 무엇인가를 물어보러 갑니다. 또 전문성을 갖춘 매니저에게 가르쳐 달라며 과외를 요청하는 CEO의 모습을 생각해 보셨나요? 


‘저 바보 같은 질문 하나만 할께요’ 라며 질문하는 CEO를 스타트업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스타트업의 CEO들은 피드백에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토스의 이승건 대표는 한 영상에서 ‘누군가가 제 옆자리에 와서 승건님 잠깐 시간 되세요? 라고 물어보면 ‘아. 나 또 혼나는 구나.’ 라고 생각해요’ 라며 누군든지 CEO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또 한 명의 CEO는 1달에 1번씩 랜덤으로 선정된 4명의 직원들에게 1 : 4 피드백을 받으며 지난 한 달 동안 CEO의 잘한 행동 (Recognition)과 개선해야 할 행동 (Feedforward)을 듣고, 하나의 행동을 실천하죠.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바로 CEO 또한 불편한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3]


재미있는 건 나도 모르는게 많다고 생각하는 CEO의 행동이 그들의 빠른 성장을 이끌어 냈지만 반대로 내가 정답이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물어보고, 피드백 받는 것을 멈추고 성장이 멈추기도 한다는 것이죠. 


Peter 의 법칙에 제대로 걸리는 페턴입니다. 



이때도 '바빠서' '깜빡해서' 라며 자신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4]


CEO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은 완벽할 수 없고, 정답을 알지도 못합니다. 그냥 그때의 선택이 최선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 그 선택이 성공으로 연결됐을 뿐이죠. 



내가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의 지식과 경험을 물어봐야 내 관점이 확장됩니다. 그리고 그 확장된 관점에서 선택한 행동이 나를 성장시켜주죠.



내가 아는 방법이 아닌, 내가 몰랐던 방법으로 행동하게 되니까요~ 


아는 만큼 행동하면 아는 만큼 결과물이 나옵니다. 


내가 몰랐던 행동을 해야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결과물이 나온다는 진리를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CEO 뿐 만이 아니라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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