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을 도와주는 리더가 있어야 합니다.
스타트업과 대기업 팀장들을 만날 때 다른 점이 있다면 ‘성장하고자 하는 팀원’의 비중입니다.
스타트업은 조금 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고자 하는 성장형의 팀원들이 많아 조직의 목표에 얼라인 하는 방법을 많이 물어보는 편이고, 대기업은 성장하고자 하지 않는 팀원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많이 논의합니다.
그런데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리더인 나의 성장을 도와주는 리더가 사내에 없다.’는 것이죠.
특히 대기업에서 팀장 리더십 과정을 마치면 마지막 질문으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우리 회사 임원분들도 이 강의를 들으시나요?’ 이거든요. 임원들에게도 팀장 리더십을 알려 달라는 것이고, 임원들의 팀장 리더십의 방향은 팀장인 자신의 성장과 성공을 도와주는 것이었으면 하는 것이죠.
만약 임원들이 팀장의 성장과 성공을 돕기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상되는 결과는 다양하게 있지만, 임원이 생각했던 방법과는 다른 다양한 실행 아이디어들이 나오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임원이 자신의 생각을 실행하는 도구로 팀장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팀장이 팀원들과 새로운 전략과 방법을 찾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리더가 되는 것이죠.
외부의 코치가 팀장을 도와줄 수 있지만 그것은 리더십과 커리어에 조금 더 집중됩니다. 성과에 대한 지원은 팀장의 상사인 리더가 더 강력하게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