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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Aug 07. 2022

리더십의 변화

최근 우리 비즈니스 상황에서 가장 큰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이 질문에 어떤 분은 ‘글로벌 경제의 심화’ 라고 하고, 어떤 분은 ‘스타트업의 성장’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또는 많은 직장인들이 퇴사하고 이직하는 ‘대퇴사의 시대’라고도 부르고, ‘리모트 근무’의 일상화를 변화의 축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로 ‘조직 중심’에서 ‘개인 중심’의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혹시 ‘원온원’이라는 단어를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글로벌 기업들에서는 이미 익숙한 단어인데, 최근 우리나라의 스타트업에서도 자주 사용하고 있는 ‘리더십’ 입니다. 성공하는 팀장의 스킬 첫번째 편에서는 지금 말씀드린 ‘원온원’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조직중심의 문화를 가지던 10년 전 리더들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는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리더십을 학습할 때 ‘목표 수립’과 ‘전략 수립’ 영역을 많이 학습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조금 다른 스킬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바로 ‘대화 스킬’ 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과거에도 리더들은 팀원들과 수많은 대화를 하고 있었다는 것인데, 갑자기 대화 스킬을 배운다고 하니 이상하게 여기는 분들도 꽤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과거의 대화는 ‘목표를 달성’하는 대화였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공유하고, 과업을 분배하고, 중간 피드백을 하면서 목표를 조금씩 달성해 가는 대화를 주로 학습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팀원 한 명을 위한 개인 중심’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팀장의 목표를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팀원의 성장과 성공을 통해서’ 여야 한다는 조건이 달리게 된 것이죠. 이 과정에서 팀장들은 ‘팀원의 꿈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팀원의 성장’을 위한 고민을 함께 하는 대화를 합니다. 



현재 맡고 있는 과업이 어느 정도의 진척도가 나오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팀원이 잘하고 있는 행동과 일하는 방식을 공유해 주며 동기부여 시키고, 더 잘 할 수 있는 방식을 공유하는 피드백 대화를 나누게 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업무와 목표 관련된 대화만 하던 팀장님들이 ‘커피를 마시며 팀원들과 단 둘이 꿈과 비전, 과업의 성장과 성공에 대한 대화’를 한 달에 1번 이상 나눠야 한다는 의미이죠.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팀장 리더십은 전에 없던 새로운 리더십이 아닙니다. 자신과 함께 일하는 직속 팔로어들이 맡고 있는 과업을 성공시키고, 그 과정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팀장에게 새롭게 요구하는 원온원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을까요? ‘구성원의 성장과 성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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