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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Aug 19. 2022

Non business type, NBT

Non business type 



일을 잘하려는 의지도 없고, 학습하고 성장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 직원을 일컫는 단어가 NBT 입니다. 



항상 궁금한 것은 '왜 직장을 다닐까?' 였는데, 아직 저도 모든 것을 이해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난 가장 강력한 NBT는 이런 이야기들을 동료들에게 하고 있었습니다. 


'회사가 적자가 나고, 망해서 우리 지자체가 우리 회사를 사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공무원이 될 수 있잖아요.' 


'적당히 해. 그렇게 열심히 일해도 회사가 너 책임져 주지 않아' 



NBT는 채용의 실패이기도 하지만 조직 문화의 실패이기도 합니다. 


일을 하지 않아도 안전한 조직,


학습하고 공부하지 않아도 그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는 조직,


회사와 팀, 고객에게 기여한 크기가 아니라 경력과 연차로 급여를 주는 조직,


동료의 성장과 성공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아도 되는 조직,



그리고 변화하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근로문화가 NBT를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아무리 똑똑해도, 


아무리 좋은 학교를 나와도,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학습을 멈추는 순간 누구나가 NBT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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