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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Aug 20. 2022

리더십의 다양성

지시하는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구체성'이고, 질문하는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호기심'입니다. 



1.


지시하는 리더가 나쁘다는 오해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과거의 리더는 지시를 했지만, 미래의 리더는 질문을 한다.'라는 피터 드러커의 이야기를 맹신하게 될 경우 나타나는 오해이기도 합니다. 



리더십에 정답이 없다는 말은 


지시하는 리더십도 필요하고, 질문하는 리더십도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시와 질문의 차이를 이해하고, 리더가 사람과 상황에 따라 필요한 리더십을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2.


일을 하려는 의지도 없고, 역량도 부족한 사람에게 질문은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때는 '내일 오후 3시까지 2단계 프로세스가 완료될 수 있도록 A팀 홍길동과 프로젝트 계획서를 마무리 지어서 메일로 공유해 주세요.' 라며 구체적인 지시를 통해 작은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조금더 빠를 수 있죠. 



3.


동기가 충만하고 팀의 목표와 얼라인 되어 있는 팀원에게 지시는 동기를 떨어뜨리는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때는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인지 궁금한데? 내가 어떤 지원이나 응원을 해주면 그 문제를 조금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주는 것이 조금 더 맞는 리더십이 될 수 있습니다. 



4. 


하나의 정답을 가지고 성공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나의 정답을 가지고 성장할 수는 없는 시대입니다. 


그만큼 많은 지식과 경험, 스킬과 기술들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시대이기 때문이죠.



리더십도 그 관점에서 나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조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내가 가지고 있는 리더십의 특징과 가치관은 무엇인지? 


내가 특정 사람과 상황에서 자주 사용하는 리더십 행동은 무엇인지? 


내 리더십과 다른 리더십을 원하는 구성원은 누구이고, 상황은 언제인지? 


회사와 환경이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그 리더십은 무엇인지?


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내가 내 리더십을 선택하는 것, 


그게 지금의 리더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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