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로플 백종화 Sep 11. 2022

◆ 회사에서 관리해야 하는 핵심인재의 변화


◆ 회사에서 관리해야 하는 핵심인재의 변화


① Knowledge Doubling Speed, 지식이 2배가 되는 속도


Buckminster Fuller 는"지식 배가 곡선"에서 ‘1900년까지 인간의 지식이 100년마다 약 2배씩 증가했고, 1950년 경 인간의 지식은 25년마다 두 배로 증가했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지식의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나노 기술은 2년, 임상 지식은 18개월 그리고 인간의 지식은 13개월마다 2배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AI 스타트업 리더분들과 잠시 이 이야기를 논의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한 리더분은 이렇게 이야기했죠. ‘AI 분야는 논문으로 지식을 검증하는데, 2년 정도면 2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의학 분야에서도 비슷한 검토가 있었는데, ‘의학 지식이 2개가 되는 시간은 1950년도 50년 이었다면, 2010년 경에는 3.6년이 걸렸고 2020년 73일 걸린다고 합니다. 


지금 내가 속해 있는 산업은 어떤가요? 반도체, IT, 커머스 등 내가 속한 산업의 지식은 얼마나 빠르게 지식이 쌓이고 지식을 활용하나요? 


② S급 인재와 A급 인재의 변화


과거 대기업들은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S급 인재를 영입하고 A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한 명의 뛰어난 슈퍼맨이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냈던 시기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들은 리더가 되었고, 임원이 되었습니다. 똑똑하고 성과를 냈던 인재가 S급과 A급이던 시대였습니다. 삼성전자의 10만 명을 먹여 살리는 단 한 명의 천재가 그 예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런 인재가 조직을 성장시키고 성공시키던 인재였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한 명의 인재가 가진 지식과 정보가 이제는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 탁월한 인재가 가진 지식과 정보와는 다른 지식과 정보들이 너무 빠르게 쌓이고, 공유되고 있기 때문이죠. 


성장하는 회사는 탁월한 인재에 집중합니다. 100명이 있든 10만명의 직원이 있든 모든 구성원들이 탁월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탁월한 인재가 몇 명이냐에 따라 조직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게 되죠. 


③ 탁월한 인재상의 변화 1) _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인재 


(중략)


④ 탁월한 인재상의 변화 2) _ 다른 이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인재


(중략)


⑤ 탁월한 인재상의 변화 3) _ 집단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인재


집단의 힘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리더십‘ 보다 ‘조직문화’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 ‘각자가 가진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고, 서로의 ‘다른 성격과 일하는 방식’을 가치있게 여깁니다. 한 사람의 말과 행동보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말과 행동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믿죠. 그래서 이들은 ‘대화‘, ‘다양성’, ‘존중’, ‘비전’, ‘가치'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공유하는 하나의 목적 ‘Common Purpose’를 이루기 위해 각자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꺼내 쓰는 조직이죠. 


그 예가 바로 ‘픽사’ 입니다. Braintrust 라는 독특한 일하는 방식을 가진 픽사는 애니메이션의 일반적인 성공 확률 10%를 넘어 100%의 성공을 거둔 불가사의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죠. 그 방법은 바로 ‘집단 지성의 힘을 발휘하는 Braintrust’ 입니다. 한 사람의 천재에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내부 뿐만이 아닌 외부의 지식과 경험을 끌어 쓰는 일하는 방식이 바로 그것이죠. 


그 안에서 CEO는 다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멤버일 뿐이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단 한사람은 바로 ‘그 일을 맡고 있는 담당자‘ 입니다. 


⑥ 탁월한 인재상의 변화 4) _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인재


(중략)


⑦ 리더십은 내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중략)


※ 리더십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리더십과 팀의 조직문화가 내부 직원 뿐만이 아니라 외부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알려진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면 됩니다. 나와 함께 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나의 리더와 동료들에 대해 SNS 등의 많은 채널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대이니까요. 어쩌면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쌓이는 속도는 매일 2배이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정답은 없습니다. 단지 내가 되고 싶은 리더의 모습을 그리고, 그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매일 행동하고, 피드백하면서 나의 행동을 객관화 하는 수 밖에는요. 이게 제가 생각하는 리더의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2022년 09월 12일 뉴스레터 발췌)


매주 월요일 오전 7시에 발행되는 뉴스레터를 메일로 구독하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https://maily.so/leadership100/embed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