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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Sep 16. 2022

MZ 세대는 어떤 리더를 좋아하나요?

Q&A


정답이 없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정리했던 내용들입니다. 



Q. MZ 세대는 어떤 리더를 좋아하나요?



A. 이 부분도 정답은 없더라고요. MZ 세대들도 자신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과 얼라인 된 리더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공통적인 부분이 몇가지가 있는데, ‘자신이 정답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리더를 조금 더 선호합니다. 정답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리더들은 MZ 세대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팔로워들을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도구가 아닌, 팔로워를 성장과 성공으로 이끌어 주는 리더’의 행동을 반복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직장을 선택하는 이유 중에 ‘나의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함이라고 언급하는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스타트업은 대놓고 개인의 성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MZ 세대들이 우리 회사에 조금이라도 오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중요하게 여기는 리더’가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특징 3가지 중 



첫번째는 ‘팀원과 자신과의 차이를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리더가 ‘나는 해봤어, 내가 알고 있어’ 라고 말하며 자신의 경험을 자랑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시를 했다면 지금은 ‘팀원의 생각을 궁금해 하며, 리더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만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고, 팀원의 생각을 듣고 팀원이 스스로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대화를 합니다. 스타트업에서는 이를 1 ON 1 이라고 부르는데, 리더가 팀원의 일과 고민, 성장을 주제로 1대 1 대화를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자주하는 리더는 1주일에 1번, 적게하는 분들도 1달에 1번 정도는 1 ON 1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진정성 있는 피드백을 줍니다.‘ 


보통 피드백을 질책과 평가로 오해하는데, 팀원들이 잘하고 있는 행동과 일하는 방식을 찾아서 인정과 칭찬을 해주고,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피드백을 전합니다. 이때도 리더가 평가하고 판단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내가 생각하는 방법은 A인데, 이 방법으로 한번 해보는 것은 어때?‘라며 팀원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자신의 생각을 제안하는 대화를 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리더가 먼저 학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스타트업에서는 이렇게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리더들을 ’커뮤니티 리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직장 안에서 뿐만이 아니라 직장 밖에서도 자신의 전문성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가르치고, 컨설팅이나 코칭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이렇게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커뮤니티 리더와 함께 일하고 싶어서 이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기업의 임원과 팀장 등 다양한 리더분들도 자주 만납니다. 그런데 ’우리 회사 말고, 타 회사의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스터디를 하시는 분?‘ 이라는 질문을 던지면 10%도 손을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스타트업의 리더들은 30~50% 정도가 외부와의 커뮤니티를 통해 학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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