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이야기 _ 누구와 함께 일해야 할까요?
관점의 fit이 맞아야 합니다
관점
관점이 행동의 기준이 되는 이유는 그 목적에 있습니다.
회계팀은 조직에서 돈의 흐름을 관리합니다. 그리고 그 흐름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도록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고 예측해서 공유해 줍니다.
가장 크게 구분지으면 매출, 비용, 이익 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죠.
그럼 어떻게 일하는 것이 탁월한 기여를 하는 회계팀과 맴버가 될까요?
그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회계팀의 고객은 누구인가요?'
'그 고객의 일과 삶에 회계팀은 어떤 가치를 주고 있나요?'
'그 관점에서 회계팀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한 직원은 현장의 직원들이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돈과 관련된 서비스를 하는 팀이라고 정의하고
다른 직원은 회사의 이익을 위해 돈을 통제하는 역할이 팀의 과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둘은 같은 팀입니다.
그럼 일을 할 때 어떻게 될까요?
서비스의 역할을 하는 직원은 직원들이 불편한 부분과 낭비요소를 찾아 제거하거나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현장의 의사결정이 빠르게 될 수 있게 되는 과업을 주로하게 됩니다.
반대로 통제하는 역할의 직원은 직원들이 비용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기준과 원칙이 디테일하게 정리가 되죠. 기준과 절차가 점점 고도화 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이 둘은 모든 과업에서 충돌이 발생하더라고요. 서로의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합의가 되지 않는 것으로요. 성격의 문제도 아니고, 경력이나 직책의 이슈도 아닙니다.
단지 내 과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때 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일하는 관점 '일의 의미와 영향'을 함께 토론하며 합의하는 것입니다. 팀의 과업은 회사의 비전과 미션, 인재상과 얼라인 되어야하고, 만약 동의가 되지 않는다면 빠르게 헤어지라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일의 목적이자 관점은 나와 잘 맞는다면 내가 가진 역량을 쏟아낼 수 있는 환경이 되지만, 나와 맞지 않을 때에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번아웃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