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이야기 _ 할 수 있는/해야하는 일, 못하는 일
보상과 인센티브 피드백
내가 해야할 일과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구분해야 합니다.
리더분들과 코칭을 할 때 '팀원이 이번에 나온 높은 성과에 맞는 보상과 인센티브를 원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까요?' 라는 어려움을 이야기 합니다.
특히 팀장 코칭시 올해 성과가 크게 난 팀, 평가가 높은 직원, 놓쳐선 안되는 A급 직원들과의 평가 피드백 미팅을 앞두고 나오는 걱정들 입니다.
이런 고민을 이야기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마음이 참 곱죠.ㅎㅎ
이때 저는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팀장님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실수 있을까요?'
아니죠.
본인도 본인의 영향 밖이라는 것을 압니다.
'팀원들도 팀장님이 총대메고 연봉 인상이랑 성과급 받아내라고 요청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팀원들도 그 권한은 팀장 밖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럼 '팀장님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 보면 어떨까요?'
성과와 평가에 따는 보상과 인센티브가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를 끌어올리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플러스 효과는 오래가지 못하고 마이너스 효과만 오래가죠.
기대만큼 연봉이 인상되고 인센티브가 나오더라도 더 열심히 일하는 효과보다 적게나와서 업무 몰입도가 떨어지는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팀장님들도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리더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 그리고하지 못하는 일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리더가 평가와 보상, 인센티브 관련해서 최선을 다해 팀원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객관적인 노출과 어필' 입니다.
해당 임원이나 경영자, HR에게 팀전체 퍼포먼스와 팀원 개개인의 성과와 기여, 성장한 부분을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노출하고 홍보하는 것이죠.
특히 팀과 회사에 기여하는 태도와 결과를 모두 노출, 어필하면서 팀과 팀원이 제대로 평가해주는 것 입니다.
팀원들에게도 위의 내용을 솔직히 이야기 해야합니다.
'보상과 인센티브를 내가 정할 수는 없지만, 임원과 HR 에게 OOO에 대해 객관적이고 제대로.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이야기 하겠다.' 고 말이죠.
내가 의사결정하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내 영역 밖의 일은 솔직하게 인정해 보세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해야만 하는 일에 집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