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무엇이 바뀌었나요?
한때는 많이 물어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을 높게 평가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손을 들고 자발적으로 움직이기도 하고, 책도 많이 읽고 특히 외부 활동을 다양하게 하면서 많은 학습을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함께 했던 조직은 성장하지 않더라고요.
숫자가 바뀌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퇴사하고, 도전하려고 하지도 않는 모습이 일상화 된 조직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한 개인의 활동은 꾸준하게 외부로 향하고 있었죠.
이떼 질문을 하나 던집니다.
'당신의 성장은 조직과 동료들에게 어떤 기여를 했나요?'
이 질문을 다른 말로 바꾸면 '당신은 팀과 고객, 회사를 위해 무엇을 바꾸었나요?' 입니다. 성장하기 위해서 나를 바꾸는 것은 필요합니다. 내가 몰랐던 지식을 묻고 학습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것 모두 필요하죠.
그런데 성장에는 필수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와 함께 하는 동료, 내가 속해 있는 조직의 성공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죠. 아무리 내가 학습하고 성장했다고 하더라도 그 성장이 조직과 동료의 성공에 기여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의미없는 성장입니다.
솔직히 제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저 또한 대답하기 곤란한 상황들이 꽤 있습니다. 매번 제 성장이 내가 속해있는 조직의 성공과 동료들의 성공으로 연결되지는 않았거든요.
저 또한 이 방향성을 바라보며 성장하고자 하는 것이지,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