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해 지려고 노력하는 이유
1 요즘들어 8h 워크샵을 많이 하게 됩니다. 리더십에 대한 정의와 함께 나만의 리더십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행동으로 바로 옮길 수 있는 스킬에 대해서도 학습하고 연습도 해보려고 설계를 하기 때문이죠. 다행히 동의해 주시는 기업들이 많아서 해보고 싶은 것들을 꽤 많이 하고 있는 중입니다.
2 수요일은 마곡에서 목요일은 울산에서 같은 기업의 팀장님들과 함께 리더십과 원온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쉬는 시간마다 한분씩 한분씩 팀장님들이 찾아오시더라고요.
어떤 분은 임원분과의 소통 방법에 대해
다른 분은 움직이지 않으려는 팀원에 대해
또 많은 분들이 자녀와의 관계, 배우자와의 소통에 대해
물어보십니다.
그리고 저는 최선?을 다해 대화를 나누죠.
3 그리고 남는 시간에 돌아다니며 팀장님들과 가벼운 대화들을 나눕니다.
"팀장님 키가 몇 이세요? 182요? 와~ 제 이상형 키네요. 부러워요."
"팀장님 이 옷 어디서 사셨어요? 저도 구입하고 싶은건데"
"팀장님 커피 드실래요?"
"팀장님 이거 비타민 드세요~ 피곤이 씌여 있으시네요"
이렇게 가벼운 대화를 제가 먼저 이야기하기도 하죠.
4 그런데 이렇게 가벼운 대화, 개인의 관심사와 고민에 대한 대화들을 나누는 것은 두번째 시간부터 정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대화를 나눈 분들은 '질문도 자주 하고, 조금 더 열정적으로 학습' 에 임해주시거든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앞에서 마이크 잡고 있는 저와의 작은 네트워크가 연결되었기 때문이죠.
5 리더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강사와 코치도 누군가가 일을 더 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기도 하죠.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중요한 사람이 되도록 느끼게 하는 것' 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그들의 관심사에 먼저 들어가는 것' 이고요.
원온원은 그런 도구로 사용해 보셔도 좋습니다.
6 한번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good leader가 great leader가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신뢰할 수 있는 관계 형성' 이라고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