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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학습이 스트레스가 될 때

by 그로플 백종화

Q. 학습이 스트레스가 되고 있어요. 학습을 통해 성장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학습하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 과정이 고통으로 느껴지고 즐겁지가 않아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받게 된 질문입니다. 저는 궁금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3년 5년 후에 얼마나 더 성장해 있을지에 대해서 말이죠.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그 관찰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보이니까요. 지속하는 힘이 끝나지 않는다면 그 시간과 노력보다 더 큰 성장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생각을 하시게 될 것 같으세요?



저는 이렇게 답변 드렸습니다. 완벽한 것은 없고, 다 알아야 하는 것도 없다고 말이죠.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네요. 저도 처음 학습을 하려고 할 때 ‘잘해야지.’ ‘내가 다 완벽하게 알아야지‘ 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우리가 그렇게 성장해 왔거든요. 어릴 적 학교를 다니며 공부하고, 시험보고, 등수 메겨지는 삶을 살아오다 보니 성장해서 조차 다 알아야 하고, 공부하면 100점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런데 세상에 완벽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편하게 생각하면서 기존과 다른 것을 알게 된 것은 무엇일까? 내가 이번에 한가지만 새롭게 적용해 보려고 하는게 그게 뭘까? 라는 관점에서 ‘작은 변화’에 초점을 맞춰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지금 제가 이야기하는 답도 조금 더 완벽하게 전하려면 5번 6번 다시 읽고 고쳐쓰기를 해야겠죠. 그런데 저도 그렇게 조금 더 레벨을 올리는 것보다는 더 빠르게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한번에 글을 쓰고 공유드리게 될 것 같아요. 완벽하다는 것은 신의 영역이지 우리들의 영역은 아니니까요 ~



그저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학습에 임할 때 ‘이전과 다른 한가지’를 알게 된 것, 한가지를 실행하게 된 것에 초점을 맞춰 주시면 ‘학습의 반복'이 정말 큰 변화를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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