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평가에 대한 오해
'성과 평가를 기록하면 시간도 걸리고 또 하나의 일이 될 것 같아요'
1.
성과 평가를 도입할 때 팀장과 팀원 등 모든 구성원들이 많이 이야기 하는 예상되는 불편입니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성과를 기록하고, 스스로 평가하고, 동료 또는 리더의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한 부담감의 표현이죠.
2.
그런데 성과 평가를 정기적, 주기적으로 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나를 위해서' 입니다.
성과 평가의 기록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지난 분기, 반기 또는 연간 내가 해왔던 과업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들을 기록한 것이고
그 과업들을 내가 어떤 지식과 역량, 스킬, 경험들을 통해 실행했는지,
그 과업들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 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그리고 그 성과가 팀과 회사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기도 하고요.
3.
성과 평가라는 피드백을 불편하게 생각하기 보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성과 평가는 올해 내 이력서의 경력을 추가하는 시간이다.' 라고요.
이력서는 비즈니스와 관련된 나의 HISTORY 입니다. 그리고 나의 역사 속에서 가장 크게 차지하는 것은 바로 나의 성과 평가 기록들이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 보면 좋겠습니다.
4.
성과 평가는 단순히 등수를 매기고, S,A,B,C로 나를 평가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지난 분기, 반기, 연간의 과업과 성장한 역량을 기록하는 시간이고, 성과와 조직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성과 평가가 끝나고,
리더와 성과 평가 리뷰/피드백 미팅이 끝나면
이어서 해야 하는 행동은 바로 나의 이력서를 수정하는 것 입니다.
올해의 경력과 역량, 과업과 성과 그리고 기여를 기록하는 것이죠.
5.
성과 평가는 평가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서 함께 사용될 때 더 큰 가치를 갖게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