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신나게 옆에 있는 동료를 때리면서 웃어본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독립을 하고, 회사를 운영하며 느끼게 되는 3가지의 부재가 있습니다.
'현장의 문제를 직접 보고, 듣고, 해결하는 것'
'같은 목표와 고민을 가지고 여러 사람이 토론하며 집단의 지식을 확장하는 것'
'함께 웃고 떠들면서 신나는 대화를 해본 것'
그 중 세번째 '함께 웃음'의 부재가 요즘에는 더 갈급해 지는 것 같습니다. 강의, 코칭 그리고 컨설팅을 주로 하다보니 웃고 떠들기 보다는 깊은 고민을 할 시간이 더 많거든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듯한 기분입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조용하게 생각하고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람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놀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기도 하거든요.
그냥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주어질 수는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채워지는 부분보다 부족한 부분을 더 떠올리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채워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