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는 조직문화
1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공유하는 조직문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살아있는 학습 조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데이비드 A. 가빈이 쓴 책의 이름이기도 한데, 이 책에는 개인학습에서 조직학습으로 라는 챕터가 나오죠. 방법은 무엇이 되든 상관없지만, 저 또한 조직 학습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요즘 시대는 개인 학습으로 따라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죠
3 조직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보통은 학습을 논의할 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 을 말하곤 합니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내어 놓는 것만큼 용기가 필요한 것은 없거든요.
4 그런데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말하고 쉽습니다. 그것은 '내가 모르는 것, 내 장애물을 오픈하는 것' 입니다. 즉, 누군가의 지식과 경험을 얻기 위해서는 그 누군가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장애물을 공유해야 하죠.
5 어쩌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니어가 아닌 일정 수준의 경력, 경험, 직책을 가진 리더라면 말이죠.
6 요즘 시대는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알 수 없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개인이 아무리 혼자서 열심히 공부해봤자 그 변화를 따라가는 것이 어려운 시대이죠.
7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해야 하는 학습은 조직학습입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내 고민과 장애물을 공유하고 그 고민과 장애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기꺼이 공유하는 것' 이죠.
8 조직 학습은 같은 조직 안에서 이뤄질 수도 있지만, 외부 조직과의 연결에서도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9 IT 개발자들의 폭발적인 성장이 '오픈 소스'의 등장과 함께 '같이 문제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커뮤니티와 리더의 등장' 에서 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기억해 본다면 'HR' '리더십' '조직문화' 등의 성장에도 비슷한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 제 일이기도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