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다름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

by 그로플 백종화

다름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사람

1 세상이 복잡해지는 만큼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어지고 있네요. 아주 작은 일까지도 말이죠.


2 일을 하면서 '내 의견에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 만큼 불편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사람을 설득하지 않으면 뭔가 꼬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내 자신이 움츠러 들기도 했었으니까요.


3 그런데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조금 즐거워질때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뭐지? 왜 이렇게 난 이해가 안되지?


4 문득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이 되어 그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순간이 오게 되더라고요. 그의 성격, 그의 포지션과 환경, 그의 과거 경험들이 스르르륵 스쳐가는 그 시간말이죠.


5 이해되지 않는 그의 질문들과 생각들이 이해되는 순간 제 대화법은 달라지게 됩니다. 'OO님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 관점은...제가 이 방식을 추진하려는 목적은... 그리고 기대하는 결과는...목적과 결과가 OO님이 생각하는 것과 다를까요?'


6 다른 관점을 공유해주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여전히 불편합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사람의 다름을 이해하게 되고 제가 더 단단해지고 수용하는 모습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7 '종화님은 어떻게 그걸 참으세요?' 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그사람이 이해가 되거든요." 라고 답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과 대화하다보면 조금 달라진 내 생각과 행동을 마주할 수 있게 되고요. 지금은 그게 좋습니다.


8 감정적으로 불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불편하게 해주는 사람들, 나의 성장을 위해 내 옆에 두어야할 사람들이죠.


9 특히 CEO, 임원 그리고 팀장이라는 리더에게는 더 그렇습니다. 내 생각과 관점을 불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나를 성장시켜주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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