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직장에서 CHO로 근무하셨고, 현재 이랜드 사회복지재단 전준수 이사장님의 글입니다. 가장 오랜 시간 제가 팔로워서 함께 일했던 리더셨죠. 읽으면서 느낀 점은 자발적 조직이 되기 위한 2가지 였습니다.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직에서는 모든 구성원에게 동일한 기회를 줄 수는 없습니다. 과업도, 직책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만의 방법, 생각 그리고 커리어와 가치관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저는 그것에 관심 갖고 응원해주는 것이 자발적 조직으로 가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관점에서 저는 원온원과 팀 문화를 중요하게 이야기합니다.
리더가 팀원 한명 한명과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원온원 대화를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무임승차가 줄어들 수 밖에는 없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리더로 부터 수많은 인정 / 칭찬 / 피드백 / 피드포워드 대화를 할 수 밖에는 없게 되죠.
또 하나 함께 고민을 공유하는 문화, 고민을 공유하는 동료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팀은 어떤 모습이 될까요? 매달 1권의 책을 읽고 외부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외부의 지식과 경험을 학습하는 문화와 솔직한 피드백을 주고 받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팀은 어떤 조직이 될까요?
어쩌면 '탁월한 리더, 최고의 팀'이 되는 방법은 리더의 역할은 원온원을 통해서 자신의 시간을 팀원 개개인에게 어떻게 사용할지를 정하고, 우리 팀이 어떤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팀이 되었으면 좋을지를 고민하는 것에서 부터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