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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 Osteria Marzia 후기

by Elia
20200418_124602.jpg branzino fillet

완차이에 위치한 The Blacksheep Group의 남부 이탈리아 음식점 Osteria Marzia를 다녀왔다.


홈페이지를 보고 메뉴를 보고 가면 좋다.

https://www.osteriamarzia.com.hk/


평점

맛 ★★★

분위기 ★★★★★

가격 ★★★


후기

Capture.PNG 완차이 역에서 걸어서 4분!
1587205117981.jpg 천장이 높아서 아주 fancy 한 느낌이 든다. 깔끔한 내부와 덜 깔끔한 홍콩의 외부가 극명히 대조된다 ㅎㅎ
1587205112928.jpg 처음 테이블 찍는 것을 깜빡해서 와인과 물과 빵이 나온 뒤에 함께.
20200418_121242.jpg 점심 코스. 생선과 소고기를 골랐다.
20200418_122035.jpg 남부 음식점답게 빵의 스타일도 다르고, 안쵸비를 함께 준다.
20200418_124250.jpg 그릇이 너무 예뻐서 찍었다. 세계 어디든 배달이 된다고 하니 한 번 사볼까 생각 중이다.
20200418_122007.jpg 첫 요리는 야채수프였다. 개밥 비주얼이지만 짭짤하니 맛이 괜찮았다. 빵을 찍어 먹으니 궁합이 좋았다.
1587205097573.jpg 그리고 나온 메인 요리 소고기와 생선.
20200418_124602.jpg 생선에 올리브를 곁들여서 주는 것이 굉장히 특이했다. 남부 이탈리아 요리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렇게 먹는 것은 맛이 좋았다.
20200418_124613.jpg 소고기는 특별할 것 없이 잘 구워진 등심이었다.
1587205094030.jpg 디저트로 나온 젤라또. 소금 젤라또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내가 엄청 좋아했다.
1587205091350.jpg 내친김에 그라빠도 한 잔 했다. White 그라빠는 처음이었는데 향이 너무 좋았다. 집에 사놓고 마셔야겠다.
1587205087592.jpg 잔도 마음에 들었다.

맛이 3점인 이유

이탈리아 남부 해산물 요릿집인데, 역시 필자는 이탈리아는 북부가 제맛이라는 주의이다. 앤쵸비나 소금 맛들이 특별히 좋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다만, 스타일의 차이를 빼면 요리 자체는 훌륭한 레벨이었다. 그래서 3점을 주었다.


분위기가 5점인 이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식기들도 특색이 있게 예쁘며, 종업원의 서비스도 엄청 친절하다. 특히 매니저가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그라빠까지 친절히 설명해줘서 좋았다.


가격이 3점인 이유

저렴하지도 않고 비싸지도 않다. 음식들은 충분히 괜찮은 가격이어서 4점을 줄까도 했는데, 그라빠 한 잔에 2만 원이 살짝 충격이어서 다시 3점으로 돌아왔다. 술은 집에서 사서 먹는 게 역시 좋다.


종합 한줄평

아말피가 느껴지는 남부 이탈리아 바닷가 요리 전문점

(참고: 아말피 가본 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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