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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a May 04. 2020

[홍콩맛집] 아르테미스 & 아폴로 후기

Artemis & Apollo, Wan Chai

그릭은 시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나 깔끔함이 생명인 것 같다.

오랜만에 방문한 완차이의 그릭 레스토랑 Artemis & Apollo 후기이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먹었던 메뉴들의 후기도 링크를 첨부한다. 

(https://brunch.co.kr/@eliarhocapt/65)


홈페이지에 정보들이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https://www.artemisandapollo.com/


평점

맛 ★★★★

분위기 ★★★

가격 ★★★


후기

동네는 완차이여도 MTR Admiralty 역의 Star St. 출구와 가깝다. 걸어서 2분.
그리스 레스토랑들은 하얀색 인테리어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필자는 그리스를 가보지 않아서.. 그리스 건물들이 다 산토리니 스타일인 건가...?
프로모션 중이었어서 프로모션 메뉴판(좌)과 평소의 메뉴판(우) 둘 다 있었다.
메뉴판 하나도 시각적으로 참 세련되게 만들었다.
애피타이저는 허머스와 야채이다. 우리가 따로 Tzatziki를 주문했다. 마늘 소스라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
요거트 샐러드까지 함께 나온 샷. 샐러드가 깔끔해서 좋았다. 아침에 매일 먹고 싶은 맛.
메인은 피타 샌드위치였다. 안에 치킨이 들어간.
Artemis & Apollo는 프로틴이 조금 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주방장이 미국인인 듯) 오늘은 적당해서 좋았다.
마지막 디저트 역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꿀 + 과일들이다. 상큼깔끔.
메뉴판 뒷면 사진으로 짧은 리뷰를 마친다.

맛이 4점인 이유

허머스, 타지키 등 기본 mezze(타파스 같은 뜻)들이 훌륭하고, 피타 롤 안에 들어간 재료들 역시 신선하고 조리가 잘 되었다. 다만 창의적인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4점을 주었다. 충분히 만족스럽고 재료들이 신선한 맛이다.


분위기가 3점인 이유

필자는 테이블의 크기가 식사 퀄리티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주의인데, 2인 테이블 크기가 조금 작다고 느꼈다. 직원은 친절하고 외관도 예쁘고 내부도 깔끔했으나, 보통 수준으로 괜찮다는 느낌이었다.


가격이 3점인 이유

위 메뉴 다 해서 (+ 탄산수) 1인당 20,000원 상당이니,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인 것 같다. 평소에 부담 없이 가기 괜찮은 가게이다. 물론 마음속 한 구석에선 좀 더 저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크게 보면 만족스럽다.


종합 한줄평

그리스 음식점의 키워드는 깔끔인 것 같다. 맛도 모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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