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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 Associazione Chianti 후기

Blacksheep Group의 이탈리안 식당

by E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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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매우 훌륭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Blacksheep Group이 2020년에 오픈한 토스카나 레스토랑 Associazione Chianti를 홍콩의 마지막 레스토랑으로 선정하여 방문하였다.


https://www.associazionechianti.com/

홈페이지에 예약과 메뉴 등 정보가 있으니 참조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평점

★★★

분위기 ★★★

가격 ★★★


후기

Screen Shot 2020-12-23 at 7.28.20 PM.png 완차이 역에서 걸어서 5분이다. 근데 지도보다 더 가까운 출구로 나오면 3분이면 갈 수 있다.
1594049729039-15.jpg 블랙쉽 그룹 특: 삐까뻔쩍함.
1594049729039-16.jpg 테이블 세팅은 깔끔하지만 나름 근본이 있는 느낌이다. 토스카나에서 저렇게 대나무 비슷한 것으로 감싼 장식을 많이 봤었다.
20200706_193308.jpg 깔끔.
20200706_195435.jpg 스끼다시로 깔아주는 빵과 올리브유, 그리고 야채가 근본이 있다.
1560291488331.jpg Netflix The Chef's Table에 나와서 유명해진 Dario Cecchini의 레스토랑 세팅이다. 상당히 유사하다.
20200706_195658.jpg 시금치 피치. 피치는 최근에 서울에도 좀 보이는 것 같다. 나름 근본 면발인 것 같다. 맛있었다.
20200706_195704.jpg 시금치 + 치즈 + 견과류 조합. 실패할 수 없다.
20200706_201519.jpg 근본 충만한 시금치 가르니시와 토스카나 스탈 스테이크. 썰어서 나오는 것이 토스카나 스탈의 특징인 것 같다.
1594049729039-27.jpg 미디엄이라고 하기엔 좀 오버 쿡 같기도..? 고기는 생각보단 부드럽지 않아서 아쉬웠다.
1594049729039-22.jpg 토스카나 근본 티본스테이크를 멋지게 썰어준다.
1594049729039-19.jpg 홍콩 체류 마지막 날의 마지막 식사였기에 + 토스카나 식당이므로 끼안띠 한 잔.
1594049729039-28.jpg 홍콩 마지막 날이라고 하니 그라빠를 서비스로 줬다. 취한다.
20200706_205207.jpg 물값 인당 9천 원은 좀 심했다. 블랙쉽 그룹 특: 비쌈.
1594049656985.jpg 방으로 돌아와서 임 박사님과 초롱님이 선물해주신 클베 피노누와를 원샷해부렀다. 감사드립니다!

맛이 3점인 이유

항상 맛 평가는 가격 평가와 같이 가게 마련인데, 금액에 비해 맛이 좀 아쉬웠던 느낌이다. 빵과 스끼다시 야채들 모두 좋았지만, 결국 토스카나 식당이라고 자부하려면 고기가 핵심인데, 고기가 아쉬웠다. 이런 고기 자체가 토스카나 스타일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토스카나 대표 butcher인 다리오 체키니가 하는 식당에서도 고기가 대단한 맛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다른 레스토랑과 비교해 보았을 때, 가격 대비 좀 아쉬운 맛이었다.


분위기가 4점인 이유

호텔 수준으로 fancy하진 않아도 깔끔하고 새 것인 인테리어가 좋았고, 무엇보다 토스카나 근본이 잘 느껴지는 분위기여서 좋았다. 약간 왁자지껄한 분위기이지만, 이것 또한 토스카나 근본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이 3점인 이유

첨부한 영수증을 보면 알겠지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식사였는데, 비슷한 가격의 많은 레스토랑들에 비해서 특별히 경쟁력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나쁘지는 않지만 대단하지도 않은 느낌이었다.


종합 한줄평

답답한 홍콩에서 토스카나의 훈훈함을 느끼고 싶을 때 방문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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