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recyclable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lia Jul 26. 2021

도산공원 근처 한식 주점 코타 바이 뎐 디너 후기

민어가 제철이라 빠질 수 없었다.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한식 주점 코타 바이 뎐을 다녀왔다.

한식 주점을 하이엔드 스타일로 운영한다고 해서 흥미가 생겨서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예약 시에 알려준다는데, 주류 한 병 주문이 필수였으나 그걸 알지 못하고 간 점이 아쉬웠다.

주류 리스트가 훌륭하기는 하지만, 강매한다는 부분이 영 아쉬웠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진행한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235876


후기

외관부터 상당히 세련됐다.
들어가면 테이블에 하이라이트가 있어서 분위기가 집중된다. 데이트로 좋을 듯.
이름까지 새겨준 웰컴 노트. 호랭이가 여기저기 쓰이는 것이 좋다.
메뉴는 1 인당 7만 5 천원 짜리와 9 만 5 천원 짜리가 있는데, 9 만 5 천원 짜리로 진행하였다. 시그니쳐 보석함을 위해서...
기본 안주는 특별할 것 없었다. 웰컴 드링크도 무난..
보석함 등장!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디쉬인 것 같다. 김말이가 특별히 맛있었다.
아구 간, 연어, 관자, 트러플, 등등이 균형잡혀 올라가 있다. 맛과 멋 전부 훌륭했다.
술은 900 미리에 4 만원인 막걸리 이화백주. 괜찮긴 했지만 가격 압박이 없진 않았다.
그 다음은 회, 그 다음은 사천식 닭가슴살과 오징어 초밥..? 훌륭했다. 회는 나쁘지 않은 수준.
제철인 민어. 민어를 굽고 간장을 밑에 깔고 부추?와 피스타치오?를 다져 올리고 무를 곁들였다. 훌륭했다.
채끝 육전과 감자전. 육전은.. 그냥 계란 입히지 말고 고기를 줬으면 어떨까 싶었다. 감자전은 잘 구웠고 곁들인 해조류가 훌륭했다.
메인은 북어국과 LA 갈비. 흠잡을 데 없었다. 배가 불러서 북어국은 거의 안 먹었다.
디저트는 녹차 아이스크림
레스토랑 사진들. 호랭이가 마스코트인 것이 매우 마음에 든다.

종합 한줄평

가격과 재료를 생각해보면 가격은 적당한 듯싶고, 분위기나 서비스는 완벽에 가깝다. 다만 술을 반드시 한 병 구매해야 한다는 조건은 좀 별로인 것 같다. 묵전처럼 술집이기는 해도 술보다 음식이 좋은 사람도 받는다면 좋을 텐데 싶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박진영만 한 아티스트는 없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