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에 있으니 당연히 분위기는 최상이다 잘난 동서를 둔 덕에 점심을 얻어먹고 왔다.
음식은 전형적인 LA 스타일이라서, 미슐랭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적당히 튀기고 오일리한 소스를 듬뿍 발라 맛을 낸 스타일이다.
메뉴는 아래 홈페이지에 나와있고,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https://www.fourseasons.com/kr/seoul/dining/restaurants/akira-back/
후기
들어가면 멋진 바도 있고, 다찌도 있다. (다찌에서 뭘 하는지는 모르겠다) 천장이 높은 공간을 사용해서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우리 4 인이 앉았던 자리. 우리가 주문한 메뉴. 칵테일 페어링이 훌륭하다는 평을 듣고 가서 칵테일 페어링을 했다. 1인당 9만 5천 + 4만 5천 원. 깔끔하다. 미국식이다. 처음은 버섯과 참치 등살 피자. 피자라고는 해도 엄청 얇아서, 훌륭한 애피타이저가 된다. 버섯은 식감이 아쉬워서 참치가 나았다. 참치와 트러플 향이 잘 어울렸다. 또 다른 에피타이저인 연어 타다끼와, 첫번째 술인 김렛과 식전주. 술이 역시 훌륭했다. 오이와 참치타코, 그리고 문어 크로켓. 세 번째 칵테일과, 작은 사케 잔에 담긴 네 번째 칵테일. 네 번째는 알콜이 들어간 셔벗이었다. 메로구이. 넷이서 나눠먹기 너무 힘들었다 ㅎㅎ 미국 사람들이 잘 만드는 롤. 롤은 미국이 최고다 ㅎㅎ 메인은 엔칠라다 스타일의 요리와 스테이크. 곁들인 칵테일은 진한 술이다. 멕시코와 일본의 조합이니 디저트는 플랑과 녹차려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ㅎㅎ 종합 한줄평
음식만 보자면 특별할 것 없이 맛있는 수준이지만, (절대 미슐랭 레벨은 아니다) 칵테일 페어링이 가성비가 훌륭하다. 또한 포시즌스의 분위기가 굉장히 훌륭하므로, 전체적으로 가볼 만한 레스토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재방문은 쉽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