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recyclable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lia Aug 01. 2021

서래마을 도우룸 바이 스와니예 디너 후기

Doughroom by Soigne

바질 랑구스틴 푸실리

친한 형이 쏜다고 해서, 오랜만에 서래마을을 다녀왔다.


http://soignerestaurantgroup.com/wp/doughroom/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볼 수 있고, 예약도 진행할 수 있다.


디너 코스 후기 시작합니다.


후기

방배 성당 근처 한적한 곳에 2 층에 위치한 도우룸. 건물 1 층에서 발레도 제공한다.
미슐랭 플레이트에 지정되어 있다. 개인적으론 음식 맛만 보면 스타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내부는 이런 식. 호화스럽진 않지만 깔끔하다.
디너 코스와 테이블 세팅. 테이블 세팅도 깔끔하지만 호화스럽진 않다.
아뮤제는 초당 옥수수 스프이고, 식전빵은 포카치아이다. 특별할 건 없이 맛있었다.
에피타이저는 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 토마토도 시소와 마스카포네와 잘 어울려서 너무 시지 않고 훌륭했고, 아스파라거스도 흠잡을 데 없이 부드럽게 맛있었다.
파스타는 랑구스틴 바질 푸실레와 뇨끼. 푸실레는 랑구스틴과 바질의 조화가 좋았고, 뇨끼는 뇨끼의 부드러운 식감과 밑에 곡물의 식감의 조화가 훌륭했다. 둘 다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프로틴은 농어. 농어의 굽기가 완벽했고, 간도 딱 적당했다. 곁들인 견과류와 야채도 농어의 식감과 조화가 완벽했다. 먹으면서도 맛있다고 계속 얘기할 정도였다.
마지막 디저트는 티라미수. 코스에서 티라미수와 커피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좀 심했다는 생각이 있었다 ㅎㅎ 밑에 커피를 촉촉하게 깔은 공들인 티라미수였다.
다 먹고 신반포까지 걸어가면서 주공에서 환골탈태한 반포를 구경할 수 있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종합 한줄평

그릇이나 식기를 갈아주는 등의 서비스만 좀 더 고급화하면 음식만으로는 충분히 미슐랭 1 스타 레벨이라고 생각했다. 현재 수준의 서비스와 맛과 가격의 균형이 마음에 들어서 딱히 개선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음식점이었다. 매우 추천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광화문 포시즌스 아키라 백 런치 후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