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lia Dec 26. 2021

하와이 the pig & the lady 후기

하와이 여행 중 최악이었던 식당

하와이 여행 중 먹은 음식들은 다 맛있었다.


대부분 검색을 열심히 하고 방문하기 때문에...


그런데 이곳은 지인의 추천을 받고 어떤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찾아갔는데 큰 실망을 했다.


절대 추천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누군가 이곳을 궁금해할 독자가 있을 수 있어서 정보를 남기고자 한다.


https://thepigandthelady.com/


후기

호놀룰루의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다. 호놀룰루 다운타운은 거의 차이나타운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일단 이런 LED 간판을 보면 좀 경계심이 든다. "우리 힙하다"는 표현 aka "가성비 안 좋아요"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베트남 식당인 점을 고려하면 역시 예상과 맞아 떨어지는 인테리어이다 ㅎㅎ
음료로 올드 패션드와 탄산수를 마셨다. 칵테일은 무난했다.
시메사바 롤($15), 포75($20), 그리고 오늘의 생선($23)을 시켰다.
시메사바 롤. 나쁘진 않은데 대단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고등어 짠맛을 잘 못 잡은 느낌...
최악이었던 pho. 쌀국수로 $20을 받으려면 남들보다 엄청 잘해도 본전일 텐데 남들보다 훨씬 떨어진다 ㅎㅎ
유일하게 맛있었던 생선. 역시 하와이라 생선은 훌륭한가 보다.

종합 한줄평

예약 시스템이 없는 줄 알고 갔는데 예약을 안 하면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시작부터 좀 아쉬웠다.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려서 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음식과 가격이 별로인 것에 대해서 불만이 더 컸을 수도 있다. 특히 카운터에서 예약 안 했다고 했을 때 "우리 같은 식당에 예약을 안 하고 온다고?"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호스트 때문에 맛이 별로였을 때 배신감이 더 컸던 것 같다. 하와이를 방문했는데 베트남 음식을 먹지 않으면 정말 미칠 것 같다,라고 할 때마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집...

매거진의 이전글 [하와이 맛집] Taormina 후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