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lia Jan 27. 2022

[LA 맛집] Taco Maria 후기

2022 미슐랭 1 스타 멕시칸 레스토랑

직접 만든 톨티야가 일품이었던 레스토랑

2022년 기준 오렌지 카운티에 딱 세 곳 있는 미슐랭 1 스타 식당 중 한 곳인 Taco Maria를 다녀왔다.

지난번에 다녀온 1 스타 Knife Pleat(후기: https://brunch.co.kr/@eliarhocapt/209)이 살짝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이번엔 만회할 수 있기를 바라며 꽤 기대했다.


엄청 예약이 힘든데, 요즘 코로나가 심해져서 사람들이 없기 때문인지, 예약을 할 수 있었다.


http://www.tacomaria.com/


그래도 값이 꽤 나가는 미슐랭 스타 식당이니 메뉴를 연구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도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후기

오렌지 카운티에서 나름 유명한 SOCO 몰에 위치해 있다. Design Within Reach가 있는 몰로 한국 사람들한텐 유명하다.
코로나 여파로 저녁에만 운영을 하고, 야외 테이블만 운영을 한다. 야외 테이블도 상당히 깔끔하고 안락하다.
내부는 이런 식.
테이블 세팅은 이런 식이다. 과하지 않게 깔끔하고 럭셔리하다.
음료와 음식 메뉴. 음료 중 아구아 프레스카가 혜자 딜이다. 음식은 샐러드 하나와 소고기, 돼지고기 메인을 시켰다.
음료(좌: 상그리아, 우: 아구아 프레스카)까지 나오고 난 뒤의 테이블 세팅. 깔끔해서 필자 스타일이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시저 샐러드. 치즈가 곱고 크루통이 매우 작게 있어서 식감이 너무 훌륭했다. 사상 최고의 시저 샐러드였다.
다음은 메인 요리. 왼쪽이 돼지고기, 오른쪽이 소고기이다.
두 고기 모두 단백질만 많은 부위라... 하나하나 놓고 보면 괜찮은데 두꺼운 톨티야와 궁합이 안 맞는 것 같았다. 씹느라 턱이 아팠다.
고수를 이런 식으로 주는 점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플레이팅이었다.
톨티야는 두 말할 나위 없이 훌륭했지만, 이 정도 하는 멕시칸 레스토랑이 남가주에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 미슐랭 1 스타를 납득할 수 있는 맛은 아니었다.

종합 한줄평

플레이팅 완벽하고, 직원들 서비스 완벽하고, 분위기 좋고 술도 맛있고 샐러드는 충분히 미슐랭 스타 식당으로서 손색이 없다. 다만 메인 두 개의 포션도 너무 컸고, 톨티야와 궁합도 잘 안 맞는 것 같았다. 오렌지 카운티 미슐랭 스타는 신뢰할 수 없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매거진의 이전글 오렌지 카운티 이탈리아 레스토랑 후기 모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