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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a Aug 10. 2023

미국 아빠일기 34편: 양재동 에플룸을 가다

Apple 아니고 Everyone's Play Room의 약자 에플룸

처제가 어딘가에서 검색해 와서 에플룸을 예약했다고 가 보자고 해서 다녀왔다.

(웹사이트: https://everyonesplayroom.modoo.at/)


종합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사진과 함께 후기 작성해 본다.


후기

간판이 없어서 입구를 찾는데 살짝 헤맸다. 입구만 봐서는 딱히 신뢰가 가지 않았다.
엘리베이터도 상당히 협소해서 유모차 두 대 못 들어갈 것만 같은...?
4층으로 올라와도 여전히 신뢰는 가지 않는.. 그래도 CESCO가 관리 중인 부분은 마음에 들었다.
스위밍룸과 슬라이딩 룸이 마주 보고 있다. 스위밍룸은 예약이 찼다고 예약을 못하고 슬라이딩룸으로 예약을 진행했다. 4시간 16만 원 지불했다.
하나도 조카도 아빠들도 엄마들도 매우 만족한 붕붕이. 어른한테도 상당히 재밌다.
하나가 보자마자 달려간 점퍼루. 미끄럼틀은 나름 경사가 꽤 있어서 속도감이 있다. 애들보다 어른들이 더 무서워하는 듯...
사진으로 보니까 되게 완만해 보이네....
애들이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들이 충분하게 구비되어 있다. 4시간은 충분히 버틸 수 있다. 완전히 깨끗하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하나가 아주 좋아했던 트램펄린과 미끄럼틀 계단 ㅎㅎ 모서리들이 다 안전하게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다.
화장실도 깔끔.

마무리

사진을 못 찍었는데, 성인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주방이 있다. 전자레인지 있고, 냉장고 있고, 정수기에서 냉온수 다 나온다.


이렇게 가족들끼리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서울에서 처음 경험해 봤는데 훌륭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오히려 호텔 잡는 것보다 애들한테 더 좋은 듯싶었다.


재방문 의사 매우 있었다 ㅎㅎ


이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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