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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a Aug 11. 2023

잠실 에비뉴엘 6층 TWG Tea 후기

aka 아저씨 셋이 찻집에서 차 마신 후기

스시 이세이에서 점심을 먹고 (참고), 2층에 있던 제르보에서 차를 마실까 했는데, 제르보가 없어진 것 같았다. 없어진 게 아니라면 죄송하지만.. 아무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6층에 올라와서 TWG를 갔다.


https://twgkorea.com/order/basket.html

홈페이지를 보니 한국에 매장이 5 군데 있는 것 같다.


뭔가 차 계열 최고존엄을 방문하는 것 같아서 숙연한 마음으로 방문해 보았다.


후기


입구는 제품 판매하는 것들이 먼저 있어서, 사실 앉아서 마실 수 있는 곳인지도 좀 뒤늦게 알았다.
착석해서 보이는 뷰는 이런 식. 점원들의 유니폼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굉장히 매우 친절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정도였다.
테이블 세팅 매우 우아하다.
매주 방문해서 하나씩 마셔봐도 될 정도로 티의 종류가 다양했다. 세상에 이렇게 티가 많았나 싶다..
필자는 Darjeeling, 다즐링을 주문했다. 그냥 메뉴판 1번 메뉴길래 제일 자신 있는 건가 싶어서..
같이 간 일행이 주문한 티팟은 색깔이 다르다. 아이스로도 주문할 수 있다. 양이 충분하다. 티팟은 뚜껑을 열 수 있다 ㅎㅎ 굉장히 고오급이었다.
그냥 멋있어서 찍어본...

종합 한줄평

티 한 잔에 대략 15천 원이다. 뭐 티팟 하나를 주니까 한 잔은 아니고 가득 따르면 4잔 정도 나오니까, 양으로 아쉬운 가격은 절대 아니지만, 아무튼 차에 15천이라는 게 좀 압박일 수는 있겠다.


그래도 차 품질이 워낙 좋고, 에비뉴엘 6층 자체가 사람이 붐비는 곳이 아니라 분위기도 훌륭하고, 직원들 서비스도 너무 훌륭하고 해서 돈이 아깝단 생각이 안 들었다.


한 번쯤은 도전해 보기 좋은 찻집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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