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현재 미슐랭 3 스타에 빛나는 Four Seasons 호텔 안에 위치한 중식당 Lung King Heen을 다녀왔다.
IFC몰에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Central 역 기준 가장 먼 쪽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Central 역에서부터 15분 정도는 걷는 것을 예상하는 것이 좋다.
주말 점심에 다녀왔으며, 딤섬 메뉴만 먹어보았다.
평점
분위기 ★★★★★
가격 ★★★★
후기
미슐랭 3 스타는 태어나서 세 번째 방문해 보는 것이므로 많은 기대가 있었다.
삿포로의 몰리에르, 홍콩의 조엘 로부숑에 이어 세 번째였는데, 앞의 두 번과 비교하면 실망이 조금 있었다.
홈페이지(https://www.fourseasons.com/hongkong/dining/restaurants/lung_king_heen/)를 방문해보면 메뉴를 볼 수 있으니, 약간 연구를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맛이 4점인 이유
미슐랭 3 스타는 그곳을 방문하기 위해 여행을 계획해도 좋을 정도라고 하는데, 홍콩을 방문하는 지인들에게 반드시 렁킹힌을 가 보라고 추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2 스타 정도면 충분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딤섬만 갖고 판단하는 것은 속단일 수도 있다. 다만, 딤섬 메뉴를 꽤 자신 있게 팔고 있다는 점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딤섬 런치를 즐기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세계 50위권 레스토랑, 미슐랭 3 레스토랑이란 칭호에 걸맞으려면 딤섬 메뉴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메뉴는 Pan Fried Rice Rolls w XO Sauce와 Steamed Racan Pigeon Dumplings w Taro였다. 나머지는 그다지 영감을 주는 맛은 아니었다. 예전에 이미 후기를 남긴 Ying Jee Club(https://brunch.co.kr/@eliarhocapt/44)과 비교해 보았을 때, 잉지클럽이 더 맛있다고 느꼈다.
분위기가 5점인 이유
Four Seasons, 홍콩, 미슐랭 3 스타, 오션뷰.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지 않을까. 비즈니스, 데이트, 가족모임, 친구들 모임 등등 어떤 목적으로 방문하든 충분히 만족할만한 분위기이다.
가격이 4점인 이유
홍콩 파인 다이닝들의 딤섬 가격은 대충 유사한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았을 때, 다른 곳과 비교해서 특별히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오션뷰인 것을 고려하면 파인 다이닝으로서 적정한 가격인 것 같다.
종합 한줄평
딤섬과 관련해서 맛을 원한다면 더 맛있는 레스토랑도 있지만, 더 맛있는 오션뷰 딤섬 레스토랑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