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로부숑만큼 유명한 불란서 요리의 거장 Alain Ducasse의 레스토랑을 방문하게 되었다.
2019년 현재 미슐랭 1 스타를 가지고 있는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이다.
침사추이의 인터콘티넨탈 로비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관광객에게 접근성은 매우 좋은 곳이다.
평점
분위기 ★★★★★
가격 ★★★
후기
레스토랑 윅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평소에 갔었으면 오후 6시에 6시 45분까지 주문 가능한 Rush to Reck 메뉴로 주문했으면 같은 음식을 더 싸게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을 먹으면서 깨달았다. 제길...
방문하시기 전에 홈페이지(https://hongkong-ic.intercontinental.com/en/dining/rech-by-alain-ducasse/)에서 메뉴를 훑어보고 가시길. 매일 오후 6시에서 6시 45분 사이에 주문할 수 있는 rush to Reck 3코스 메뉴만이 합리적인 가격이고, 나머지는 호텔 레스토랑답게 창렬한 느낌이 있다...
맛이 4점인 이유
전부 흠잡을 데 없지만, 대구를 제외하면 특별히 기억에 남을 만한 퀄리티인 것은 아니다. 대구요리만큼은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조금 녹아서 나와서 약간 당황스러웠다. 굴의 경우엔 프랑스에서 공수했다고 하는데, 프랑스에서 여기까지 공수하는 것보단 이 근처에서 좋은 굴을 발굴하는 노력이 있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음식은 조엘 로부숑(후기: https://brunch.co.kr/@eliarhocapt/45)에서 런치를 먹는 것이 훨씬 맛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듯하다.
분위기가 5점인 이유
뷰가 환상적이다. 여태껏 홍콩에서 가 본 음식점들 중, 필자가 태어나서 가 본 음식점들 중 손에 꼽을 만큼 멋진 뷰의 레스토랑이다. 연인과, 가족과, 친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다만, 예약을 할 때 창가 자리로 부탁하는 것이 필요할 듯싶다.
가격이 3점인 이유
탭 워터가 없기 때문에 워터 바틀을 750ml 15,000원 정도를 내고 구매해야 한다. 또한 가장 저렴한 6시부터 6시 45분까지 주문 가능한 rush to rech이 인당 488 HKD(7만 5천 원 상당)이다. 딱 여기까진 낼 만하지만, 주말에만 하는 런치는 3코스에 588 HKD(9만 원 상당)이라서, 도대체 pricing이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 (물론 런치 메뉴를 보면 재료가 더 고급이긴 하다) 최강의 뷰를 가진 식당인 만큼, 극악한 가격을 뽐낸다. 부디 rush to rech을 이용하시길.
한 줄 총평
맛을 원한다면 조엘 로뷰숑으로, 분위기를 원한다면 에펠 타워에 레스토랑을 소유한 뷰 전문가 알랑 두카스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