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콜럼버스를 예전부터 꼭 연재하고 싶었다.
아마 이 넓은 세상에 필자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 없진 않으리라 생각한다만, 필자는 구글맵으로 세계 각지를 살펴보는 것이 취미이다.
보다 보면 주옥같은 내용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사진 10개에서 15개 정도로 간단하게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 포스팅의 내용이다.
독자들이 이 포스팅들을 보고, 아주 잠시나마 탐험의 기분을 느껴보길 바라며 매거진을 개시한다.
먼저 1탄은 캐나다 북쪽에 위치한 Resolute이다.
미시건에 살 때부터, 캐나다 북쪽 지도를 보며 저런 곳엔 누가 사나 싶었다. 한 번 탐험해보자.
조금 더 줌을 당기면, 근처에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다도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변에 살펴볼 수 있는 도시가 많다.
인천공항에서 레졸루트까지 비행기 4번을 갈아타고 700만 원가량을 지불하면 갈 수 있다. 시간은 40시간이 걸린다.
인천 - 밴쿠버 - 오타와 - 이콰루잇 - 아틱 베이 - 그리고 레졸루트. 레이오버를 빼면 총 비행시간은 21시간이다. 할만하다.
공항에서 내리면 길이 많지 않고, 왠지 마을로 추정되는 곳이 한 곳 보인다.
마을을 줌을 당겨보니 여관이 두 개나 있고, 마트도 있다!! 이 정도면 방구석 탐험 기준 상당한 문명세계이다.
여관을 하나 클릭해보니 이런 사진이 나온다 ㅎㅎ 탐험의 기운이 느껴져서 좋다.
아.. 그러나 트립 어드바이저에도 나오는 상당히 정상적인 여관이다. 심지어 리뷰가 4개나 있다.
도대체 이런 곳엔 어떤 사람이 방문하나 싶어서 리뷰를 봐도 그런 내용은 없다. 다만, 꽤 괜찮은 어메니티가 있다고 하는 점에서 놀랐다 ㅎㅎ
그로서리를 살펴보자.. 일단 리뷰부터 심상치 않다. 맛있는 아이들 튀김이 있다는 리뷰에 라이크가 17개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역시...
우체국도 있다. 대단하다.
도시의 야경이다. 그래도 불이 꽤 들어와 있다. 사람이 다 살고 있는지는 몰라도...
실제인지는 몰라도, 추락한 비행기 잔해 사진도 있다.
상당히 추워 보이는 석상도 있다. 옆에 현판을 보아하니 실제 문화재가 아닌가 싶다.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재밌는 내용들이 조금 있다.
- 2017년부터는 4G LTE가 보급되었다고 한다.
- 2016년 기준 총 196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은 이누이트이다.
- 역사상 최고기온이 20도이고, 역사상 최저기온은 하 50도이다.
- 연평균 영하 15도이다.
- 1953년에 처음 이주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전략적 필요에 의해, 퀘벡 북쪽의 이누이트들과 캐나다 경찰 한 명과...ㅋㅋㅋㅋ (그럼 그 경찰은 돈을 얼마를 받았을까...)
- 처음엔 1년 살아보고 아니면 돌아올 수 있게 해 준다고 하고 보냈으나 결국 강제로 살게 했다고 한다. 나쁜 놈들이다.
- 북극곰 사냥을 하러 사람들이 온다고....
이상 1탄의 마무리였다.
역시 선진국은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런 구석에도 꽤 정상적인 설비들이 마련되어 있다니...
앞으로도 방구석 콜럼버스 많은 구독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