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추운 곳으로 떠나보자.
지난 레졸루트에서 역시 얼음벌판에서도 인간적인 삶을 유지하는 선진국의 위엄을 봤는데, 지구 상 최북 쪽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
구글맵에서 가장 지구 북단에 위치한 도시이자 볼거리이다.
북쪽에서 보면 이런 식인데, 그린란드에는 딱히 뭐가 없어서 가장 북쪽과 가까운 도시. 노르웨이 땅이다.
이렇게 보면 왜 노르웨이 땅인지 알 것도 같다. 근처 섬들은 러시아 땅인데, 나중에 탐험할 만한 것 같다.
확대해서 보면, 얼음벌판인 섬이란 것을 알 수 있고, 그래도 그 와중에 도시가 좀 모여있는 곳들이 있다.
도시를 확대해보니 공항이 보인다!! 역시 선진국은 선진국. 그럼 가는 길을 알아보자.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다. 대략 200만 원 정도면 인천 - 프랑크푸르트 - 오슬로 - 트로모소 - 스발바드까지, 3 스탑에 비행시간 17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호텔도 꽤 많다. 4 스타 호텔 가격이 1박에 15만 원 수준이다. 상당히 훌륭한 여행지에 도착해 버렸다. ㅋㅋ
이름이 맘에 드는 Radisson Blu Polar Hotel의 경관. 이 정도면 탐험 실패의 느낌이다. 문명이 이미 자리 잡았다.
구글맵 평점 4.7에 빛나는 레스토랑. 뭐야 여기 오지가 아니잖아 ㅋㅋㅋ
플레이팅도 거의 미슐랭 레벨이다. 이번 방구석 콜럼버스호는 즐기다 가는 것으로 해야겠다 ㅎㅎ
마을 뒷산에서 찍은 사진. 근데 Michael Holm 씨가 올렸는데, 화웨이 P10으로 찍었다.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안될 텐데... 화웨이는 노르웨이에도 잘 팔리는 것을 알 수
여름에 가면 이런 개썰매 같은 것도 탈 수 있다고 한다.
오지탐험을 왔는데 여긴 서울보다 문명 도시인 것 같다.- 선진국은 아무리 시골을 가도 선진국의 위엄이 느껴진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 2015년 기준 인구가 2,144명이라 방구석 탐험 기준에 부합하는 인구이긴 한데, 역시 오지와 아닌 곳을 가르는 것은 인구수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 위키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이 도시에만 적용되는 특별법이 있는데
1) 고양이를 기를 수 없다(왜..?)
2) 월별 구입 가능한 알코올 총량이 정해져 있다.
3) 외부로 나갈 땐 북극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라이플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4) 이유는 자세히 안 나와있지만, 노르웨이인 외에 두 번째로 많은 국적의 사람이 태국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태국 레스토랑과 마트 같은 것들이 있다고....
5) 우리가 알아본 svalbard 공항은 지구 상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공항이라고 한다. 북쪽의 Ushuaia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음 방구석은 좀 더 미지의 오지를 탐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러나저러나 방구석 콜럼버스는 계속됩니다!